[2021.8.19]백신공가 2일차
인 남편은 재택 할 때 보다 더 바쁘다
회의가 연속이다
11시 30분 회의가 끝나자마자
숲 헤어 출발
내가 차 운전 좀 하자
그래야 내가 혼자서도 좀 끌고 다니지
도착 12:05
내가 먼저 머리 손질하고
남편은 계속 전화중
그리고 남편 머리 손질
손질을 하고 나니 투 블록이 되었네 하얀 머리가 쏙 나와서...
네비에 백운호수 명장 시대를 찍고 갔다
옆에 송이향으로 가 보았다
점심 특선이 있겠지
헉
비싸다
가장 저렴한 것이 22,000원이다
후들후들
그래도 어째 시켜야지
더덕정식 2개를 시켰는데
반찬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남편은 계속 전화하느라...... 늦네
기다리다 기다리다
호박죽 한 숟가락 뜨니 자리에 오네
평일에 점심특선 싸고 맛난 곳 찾기가 목적이었는데
여긴 좀 한정식이라 비싸구나
아니 여긴 상견례 자리로 유명한 곳이다
1984년에 생겨서 지금까지 강산이 3번 바뀐 곳이라고 광고를 해 놨네
음식은 괜찮다
짜지 않고 달지 않고... 음...
근데 상견례 식사비는 얼마지??????
4개 코스가 있네 송이향예...
보통은 향을 많이 시킬 것 같기도 하고
아니지 특별한 날이 예... 9만 원짜리를 시키려나..
모르겠다
우리 아이들 상견례 자리로 여기 오게 될지.. 알 수 없다
암튼 남편의 회사 일로 인하여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그리고는 옆에 있는 명장 시대 가서 빵을 사고
커피와 차를 마셨다
요즘처럼 가을이면 마음이 좀 이상했는데
이런 시간을 가지니 좋다...
그 와중에도 계속 전화로.... 업무 중인 남편...
집으로 오는 길도
운전 시내 연수로 내가 운전하고...
평일에 집에 있으니 좋은데
나이 더 들어 어디 갈 때도 없고 계속 붙어 있어도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