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한국 일기

[2021.8.19]백신공가 2일차

아침에 일기쓰는 여자 2021. 8. 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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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남편은 재택 할 때 보다 더 바쁘다 

회의가 연속이다

11시 30분 회의가 끝나자마자

숲 헤어 출발

내가 차 운전 좀 하자

그래야 내가 혼자서도 좀 끌고 다니지

도착 12:05  

내가 먼저 머리 손질하고

남편은 계속 전화중

그리고 남편 머리 손질

손질을 하고 나니 투 블록이 되었네 하얀 머리가 쏙 나와서...

네비에 백운호수 명장 시대를 찍고 갔다

옆에 송이향으로 가 보았다

점심 특선이 있겠지

비싸다

가장 저렴한 것이 22,000원이다

후들후들

그래도 어째 시켜야지

더덕정식 2개를 시켰는데

반찬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남편은 계속 전화하느라...... 늦네

기다리다 기다리다

호박죽 한 숟가락 뜨니 자리에 오네

평일에 점심특선 싸고 맛난 곳 찾기가 목적이었는데

여긴 좀 한정식이라 비싸구나

아니 여긴 상견례 자리로 유명한 곳이다

1984년에 생겨서 지금까지 강산이 3번 바뀐 곳이라고 광고를 해 놨네

음식은 괜찮다

짜지 않고 달지 않고... 음...

근데 상견례 식사비는 얼마지??????

4개 코스가 있네 송이향예...

보통은 향을 많이 시킬 것 같기도 하고

아니지 특별한 날이  예... 9만 원짜리를 시키려나..

모르겠다

우리 아이들 상견례 자리로 여기 오게 될지.. 알 수 없다

암튼 남편의 회사 일로 인하여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그리고는 옆에 있는 명장 시대 가서 빵을 사고

커피와 차를 마셨다

요즘처럼 가을이면 마음이 좀 이상했는데

이런 시간을 가지니 좋다...

 

그 와중에도 계속 전화로.... 업무 중인 남편...

집으로 오는 길도

운전 시내 연수로 내가 운전하고...

 

평일에 집에 있으니 좋은데

나이 더 들어 어디 갈 때도 없고 계속 붙어 있어도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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