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한국 일기

[2021.9.30]강남위담한방병원

아침에 일기쓰는 여자 2021. 9. 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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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50분 예약되어 있어서

12시 30분 병조퇴 달고 올라가다..

은마아파트를 지나서 

병원에 도착.

사람들이 많다

나이가 들면 위장질환자가 많아지는건지

연세 있으신 분들이 많다

 

문진표가 엄청 길다

젊은 사람들도 시간이 꽤 걸리는데

연세 있으신 분들은 30분이상은 걸릴것 같다..

 

대기의자 앉아 기다리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소리를 치신다

" 아니 이 병원은 예약을 해도 이렇게 오래 기다리게 하면 어쩌냐..

내 아들도 의사지만

병원에서 환자들이 거리두기도 안해 주고 관리를 안하면 어쩌냐..." 호통을 치신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는 간호사의 답변..을 뒤로 하고

최원장님의 진료가 시작되었다

배를 꾹꾹 눌러 보더니

 

결론은  최소 2~3달 이상을 약 먹어야 한다

정기적으로 침 맞고..

예전같으면 천만원 이상 소요될 건데

많이 싸졌다고 하면서

약의 비용은 15일치가 58만 원에..

일주일에 2~3번 와서 침 맞아야 된다고

올 때마다 10만 원 이상..이라는 것이다

 

남편은 왔으니 약을 먹어보자 하는데

나는 할거면 꾸준히 받아야 하는데

기본 3달 이상을 매주 2번씩 올라오는것이 

서울 살지 않으면서는 쉽지 않다고 느꼈기에

 

그냥 내려 올수 밖에 없었다

지금 동네 한의원에서 처방받은 역류성 식도염 한약을 꾸준히 먹어보고

가까이서 자주 치료 받아야겠다고 결론을 지었다

 

나이가 드니 

여기 저기 아픈데만 더해지고 있다

 

그래도 내게 주어진 이 하루라는 선물에 감사드립니다

 

 

10월 2일 ~ 3일은

딸 셋 아들 엄마 이렇게 1박 여행.. 팔순 기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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