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7.29.]거문오름
형님이 신문보고
거문 오름을 추천하네.
일단은 브런치 집부터 찾아가 보자.
아궁
인터넷상 영업중인데
문을 닫았네.
다시 검색
제주도 맛집
아침 브론치
제주라이터스 블럭
젊은이들이 많이 오는 거 보니
블러그 리뷰 보고 오는건가..
7월28일부터 8월1일까지
유엔이 지키는 제주 " 비밀의 숲" 열렸다
기온 15도 천혜의 숲..
신문기사 보고
결정했다
해설사 따라 가보자
12시20분 출발이다.
최고의 오름이다.
내가 좋아하는 길.
숲길이다.
제주도 매력에 빠져든다.
70세의 나이에도
무료 해설사로 일하며
삶을 아름답게 보내고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풍혈. 다량의 낙반이나 암석들이 성글게 쌓여 있는 틈 사이에서 바람이 나온다
완전 에어컨 바람이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고 한다.
무거운 등산화가 꽉 끼여
왼발이 저리다
양말이 두꺼워서 그런건지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건지
코로나로 일반인의 통행을 금지하다가
이번 기간에만 문을 열었다니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도
너무 소중해 보인다
나무이름도 신기한 것이 많다
꾸지뽕나무.. ㅎㅎ
뽕자만 들어가도 웃기냐..
분화구길.
바람도
나무도 하늘도
모두 명품이다.
이 장소에 왔을때
디아더스 영화처럼
띵~ 거렸다
들어갔던 입구로 다시 왔네.
상춘재
예약 한시간을 기다리란다
다시 검색
고사리식당
고사리식당에서
고사리는 안 먹고
고등어조림과 미역국
먹음.
상춘재보다 넓은 좌석
친절한 서비스
더 좋다.
형님네 추천으로
아르떼뮤지엄
외부에서는 무슨 공장같기도 하고
선글라스 갖고 왔더니
잘 안 보이는데
둘째아들의 걱정스런 말투가
좀 세게 들리고
순간 기분 나빠지고
그래도 이 상태로 계속 가선 안 되겠다 싶어
조금씩 분위기를 바꾸고..
아이들이 그리는 그림 그리는 것을 해 보았는데
내가 그린 사슴이 벽에서 뛰어 다니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다
둘째 그린 여우도
아빠가 그린 이오리여우도
펄쩍 펄쩍 뛰어 다닌다
그림 그리기는 것이 참 좋네
기분전환에도
관계회복에도.
예술에는 문외한이지만
명작은 다르긴 다르다
음악과 그림만으로도
감동을 주니..
남은 시간 명작에도 관심을 가져 봐야겠다.
아는만큼 보인다 했지 않은가
호텔 돌아오는길은
내가 운전대를 잡아 보았다.
나름 좋네
첫날 가려다 안 갔던
아살람으로
저녁해결.
늘 새로운것을 좋아하는 둘째
이번 여행 식사가 만족스러운거 같다.
라마다 호텔
오늘밤 보내고
바이.
제주도
안녕.
보배도 못 보고
양집사 엄마는 못 만났지만
좋은 시간 잘 보냈음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