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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한국 일기

[2021.6.15]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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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오동에 큰 이모가 오면서

엄마가 자주 오시네

 

오늘 신안선 타고 미금역에서 갈아타서

상록수까지 오신 엄마

 

난 퇴근하고 이모집으로 고고

 

금주 언니 집

이종사촌 간에도 서로 오랜 시간 연락을 안 하고 살게 되니

이웃보다 못하다는데..

이렇게 자주 만나다 보면 

정도 더 들겠지

 

큰 이모 작은 이모.

금주 언니 은미 언니 남필오빠...

 

닭개장을 한 그릇 먹고

금방 찐 모시송편도 먹고..

집에서 떡도 해 먹는 여유라..

직장인들은 꿈도 못 꾸는 일들이구나

 

집에 오는데 닭개장을 한 그릇 싸주시네

남필오빠는 마스크 한 봉지 주고

 

커피빈까지 나와준

아들 고맙다

아픈 다리인데도

엄마 짐이 무겁다 하니 나왔구나..

어서 다리 낫기를 기도한다

 

택배로 온 블루베리..

한팩을 씻고 

부른 배에 넣어본다

눈에 좋다니..

 

 

 

너무 배부르다

오늘 과식이다....

운동을 하고 와야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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