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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한국 일기

[2021.6.19]새벽 2시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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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하러 나간 남편..

 

늦잠을 잤다

9시쯤 일어나서

김치볶음밥을 해 먹고

 

빈 반찬통을 주섬주섬 챙겨서

나는 수지 엄마 집으로 갔지

가는 길에 실버초밥 2인분 포장해서

엄마랑 같이 먹었지

엄마는 이모가 며칠 묵다 간 집을 청소하셨는지

시장하셨나 보다

함께 점심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블루베리 봉지 봉지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고

좀 무른 것은 블루베리 잼을 만들었다..

맛나다

 

엄마가 챙겨준

간장게장.

토마토

시래기..

주섬주섬 들고 집으로 고고..

수지구청역에서 판교까지 전철로 이동하고

3330번 버스로 16분이면 오는구나

판교에서 안양시청까지가 그렇게 멀지 않구나

월판선이 생기면 이동이 더 편하겠지.

 

남편이 보내준 사진

우럭을 잡았단다

그 새벽에 나가서 12시간 동안.....

잡은 이 우럭

취미란 정말 다양하다

낚시를 한다는 건

자연을 함께 한다는 것인가

이제 돌아오고 있을 남편

피곤함이

운전을 방해하지 않고

상쾌함으로 돌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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