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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코로나 격리 일기

[2022.11.11.]격리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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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누가복음 18:8

 

아직도 입맛도
머리도
몸살기운도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
약 받으러 오후에 나갔다 와야지

 

어제밤도 불면증으로 시달리다

꼬박 밤을 샌거 같다

새벽에나 잠이 들어 아침 10시가 넘도록 잤으니..

오늘은 절대 낮잠 자면 안 된다.

 

햇살이 참 좋다

걷고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이렇게 갇혀 있을때 느끼게 된다

뺏기고 나서 그것을 깨닫지 않고

주어졌을때 깨닫고 감사한 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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