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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있는 토요일 아침이다
어제 농협에서 산 굴비를
비늘도 벗기고 지느러미도 자르고 손질하여
냉동실에 넣어 놓은 것을 꺼내어
아침 반찬으로 굴비 조림을 해 먹고
이거 명절 전 위장 맛보기 단계?
남편이 아들에게 동편마을 카페거리를 같이 가자고 제안하여
셋이 학의천을 따라 걸어 보았다
하늘빛이 이렇게도 아름다울수 있는가
이번에는 물망초 방향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다가
FARBE자리를 잡았다
바깥 바람이 좋아
공기가 좋아
가을이 좋아
어마어마하게 비싼 차
양이 너무 적다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아들..
일상을 나누며
여유를 가져 본다
상해의 조계지보다 더 멋진 곳이다
내 마음이 편해서 인가
13:30 넘어서
점심을 먹으려고
맛있는 초밥가게로 향했지만
식재료가 다 소진되었다면 푯말을 걸어 놓았네
다시 발걸음을 옮겨 간 곳
스페인 레스토랑..
올라 타파스
동편마을 맛난 가게가 있어 좋다
멀리 안 가고도
이렇게 걸어서 누리는 즐거움..
햇살이 뜨겁다
오다가
아들 안경점 들어가서 눈 시력 검사를 하고..
사무실에서 책과 노트북을 너무 많이 해서 피로했었는지
바깥공기도 쐬고
하늘도 바라보고
나무도 바라보고
좀 좋아졌다니 다행이다
내 몸을 살살 관리해야 한다
평생 소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토요일이 이렇게 채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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