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새로운 환경
낯설다
짐이 들어오고 나면 조금씩 익숙해지겠지.
아침 식사를 할 수 없어서
우유에 시리얼을 타서 먹었다
놀이터에서 하는
리모델링 동의서에 사인을 하고
범계역으로 나갔다
핸드폰 대리점이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곳이 많다
조그마한 대리점이 문을 열었기에
들어가서 상담을 하고 핸드폰을 새로 구입했다
나 같은 사람은 아마 한번 사면 고장 나지 않음 평생도 쓸 거다
속도가 늦어도 별 불편함이 없으니..
하지만 남편은
바꾸어 주었다.
이렇게 하면 또 잘 쓴다..
그런 건 감각이 떨어지는 게 확실하다.
옛날 폰에서 옮기는데 시간이 걸린다기에
롯데백화점 둘러보러 갔다
가전제품도 가격도 보고
점심을 먹었다.
중국집에서..
새우 탕수. 짬뽕. 자장면
남편의 감기 기운이 뚝 떨어지지 않아
약국 가서 종합감기약도 사고
핸드폰을 받아 들고
집으로 갔다.
피곤하다
2주 동안 걷지 않다가 걸으니
발바닥도 아프고 온 몸이 피곤하다
5시에 리안헤어에 예약을 해 놓았기에
다시 머리 손질을 하러 나갔다
마치고
비산동 LG대리점 가서 가전제품을 둘러보았다
아직 이삿짐이 도착하지 않았기에
길이를 잴 수 없어서
고무줄을 이용해서 길이를 확인했다...
돌아오며
얼마나 웃었는지.
신혼 때도 이렇게 필요한 물건을 사러 다닐 때 행복했던가
그땐 어땠는지 기억이 안 난다
최소로
간단한 것으로 샀을 것이다
여유도 없었으니...
저녁식사는
평촌역으로 나가서
고기를 구워 먹었다
아침 점심을 밥을 먹지 않으니
저녁에는 밥에 국이 먹고 싶었다..
아직은 모든 것이 정리되지 않았기에 어수선하다
집에 와도 짐이 바닥에 깔려 있고...
하지만
너무나도 감사하다
한국 오자 마자 일을 한 것도 아니고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기에
하나씩 하나씩 준비하자..
침대 없이 바닥에서
수건을 베개 삼아.
겨울옷을 덮고
처음에는 허리가 아팠는데
서서히 적응하는 것 같다.
몸이 참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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