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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한국 일기

[2022.5.4.]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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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고 갔는데

또 보고 싶어서 찰칵

너무 이쁜 학교

어머나 앵두가 벌써 열매를 맺었네

일교차가 크다

아침은 12도인데

점심은 24도이다

10도 이상 난다

 

어린이날 특식 나가고

아이들은 난리가 나고..

13:30 병 조퇴 달고

둘째 아들 병가 진료서 위해

열린 치유 한의원 가서

승모근 자율 신경침 맞고..

나도 자율신경 침 여러 군데 맞고..

 

집으로 오는 길에

수요일 땅콩과 깐 밤 파은 아저씨가

경찰의 눈을 피해 시내 한 바퀴 돌고 오길래

볶은 땅콩과 깐 밤을 사들고.

 

아들이 엄마 아이스크림 사 준다고

무인 아이스크림가게 들어간다

주섬 주섬 깜장 봉지 담아

카카오페이로 결제를 시도하는데 안된다 한다

"아들.. 무엇이든 직접 해 봐야 한다

머리로 될 것 같아도

세상은 그렇게 머리로만 다 되지는 않는다"

 

엄마의 카드로 3400원을 결제하고

깐 밤과 찹쌀을 씻어서 오쿠에 넣어 영양밥을 만들고

이 좋은 날씨에

엄마는 왜 빨래를 돌리고 싶은 건지..

그 많은 하고픈 일들 중에도..

이 햇살이 너무 아까워

빨래를 돌리고..

 

남편은 안식휴가 위해

7월 마지막 주 제주도  여행 예약을 했다 하네

사람들 많을 텐데.. 

안전하게 잘 다녀오길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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