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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상해 일기

[2020.11.8]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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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차 성경공부를 마치는 날이다

1부 예배를 8:00 영상예배드리고

12:00 <어부사시사> 약속 시간 맞추어 갔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설화수 남성 화장품 세트>를 준비해 갔다

 

쌤과의 점심시간

이 상해 땅에서 이분을 만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코리아 부동산 부사장으로

여러 CEO의 멘토링으로

바쁜 시간을 내어 

우리 부부를 섬겨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받은 그 사랑을 우리도 흘러 보내야겠지

신앙의 선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신다

 

집으로 돌아와

남편은 <민토> 가서 머리를 손질하고

나는 5과 강의안과 씨름

 

저녁은 집에서 정말 가까운 평양식당에 갔다

한국 가면 이곳이 엄청 그리울 것을 대비하여 ..

워낙 사진을 못 찍게 하기에

몰래 찍었다

중국 손님들이 많다

룸에서는 20명 남짓 공연을 보는지

음악소리가 들린다

써빙하는 여직원들의 한복이 곱다

말투도 이쁘다

같은 민족인데

.

 

순간

남한의 이산가족들이 생각났다

나는 이렇게 상해에서 중국동포를 보는데

그들은 가족이지만 만날 수 없는 그 상황이

얼마나 마음 아프까 느껴졌다...

우리나라가 그 아픔을 딛고

하나 되는 날이 올까

헤어짐이 만남으로 

슬픔이 기쁨으로

변화되기를 바래본다

 

황진청따오 산책길을 걸으며

이제 우리도 한국 가서 정착하고 싶다는 생각을 나누었다

아니

"주님께서 가라면 가고 서라면 서지요"라는 고백을 해야 하는데

최근 중국 내에서의 충격적인 일들로

내 마음이 점점 <떠남>을 생각하게 된다

 

학교에서는 복직 연수 신청서를 내라고 메일을 보내고

아....

2021년은 어디서 어떻게 지내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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