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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상해 일기

[2020.12.08]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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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사이트에 아이들 안 보는 책을 올렸더니

상청 사는 사람이 가지러 오기로 했다

9:00 한 명 와서 필요한 책 보고

10:00 또 한 명 왔는데

글쎄 이 두 사람이 서로 아는 사람이네..

좁네..

WHY 시리즈 중 인체와 식물.. 몇 권이 있기에 보라 주고

영어책도 필요하다 하여 주고...

다른 사람들은 다 파는데 나는 나눠주기로..

이것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서 다시 또 흘러가기를 바라며..

차 한잔 나누며 이야기 하다가

다음 기회 또 만나자고 헤어지고.

 

12:30 윤아 집사님과의 만남

  완커 광장 3층에 있는 h 레스토랑..

내가 좀 일찍 도착하였기에 기다려 본다

이 건물에서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는데 

오늘은 성인 레슨이 있다 하여 홍첸루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온단다

여긴 일본 사람도 많다

중국 사람도 많다

한국 사람도 많다

늘 사람들이 붐빈다..

집사님과 제일 저렴한 것 파스타와 피자를 시켜 먹었다

샐러드가 푸짐하다..

식사를 끝내고

우리 집으로 왔다

usb에 어성 경이 읽어지네 자료를 담아 왔기에

다운로드하였다..

좋은 강의자료를 받으니 든든하다

시간 날 때마다 부지런히 들어야겠다..

3:30 레슨이 있다고 집사님은 가고...

나는 내일 있을 순장 모임에 갖고 갈 도토리묵을 쑤었다

묵가루 1: 물 6.5 정도 붓고

5분을 강한 불로 끓이고

10분을 약한 불로 

끓임 된다. 간단해도 이렇게 간단할 수 있나.

그런데도 처음 하는 사람에게는 당황스러운 일이 생긴다

퍽퍽 끓으면서 튀어 오른다

그땐 불을 아주 약하게 돌리고 한참을 끓여줘야 풀어지지 않는다..

잘 만들어졌다.

내일 순장 점심에 짠 하고 내놔야겠다..

오늘은 특별한 일이 없이

조용하고... 감사한 날이다..

 

한국 가서 묵을 숙소도 정해졌다

몇군데를 문의했다

자가격리로 묵을 수 있냐고

그런데 대부분이 허락을 해 주지 않는다

에어비엔비.... 예쁜 곳에서는 여행자들에게만 허락된다

그럼 묻지 않고 가게 된다면??

그래도 확실하게 하고 가야겠기에

일산.. 바깥풍경이 좋은 아파트에서 허락하여 예약을 하게 되었다

다행이다

하나씩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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