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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보슬 내리니
세상이 진한 초록으로 변하네
땅 깊이 까지 물이 스며든다
촉촉하다
하루 쉬다 일하려니
월요일 같다..
이틀 일하고
하루 쉬고
이틀 일하고
이번 주는 짧다
퇴근하면서
정성 치과로 갔다
며칠 전
양념게장을 와그작와그작 씹어 먹었더니
오른쪽 아래 이가 시큰거린다
이 이를 언제 했는지
기억이 안 나네
금으로 비싸게 했었는데
금을 벗겨 내고
그 안을 보니 엉망이다
다시 그 안을 메우고 본을 떴다
일주일 후 오란다
비용은 일백이십만원....
6시부터 시작해서 끝나니 8시가 넘었다
입이 양쪽에 좀 찢어진 건 아니지
아프다.
상담실에 갔는데
뒤에서
남편이 나타났다
퇴근하자 마자 치과로 온 거다
반갑다
아무 생각 없다가 보니..
원장님이 젊은데
참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네
이 딱는 방법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준다
큰 아들 남편
저녁도 못 먹었기에
쌀 국숫집에 가서 포장을 주문했다가
그냥 먹고 가겠다 하고
둘째를 불렀다
단숨에 달려와 준 둘째...
이렇게 저녁을 해결하고
집으로 고고
한국은
동네서도 이런 치료를 한다는 게 얼마나 좋은가
상해서는
엄두도 못 내지 않는가..
참 살기 좋은 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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