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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한국 일기

[2021.6.1]월요일 같은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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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어제 일이 생각나지 않는다

어찌하면 좋은가

아침은 여느 날과 같은 출근길이었지

초록의 길을 걸으며

운동이라 생각했고

출근 가방을 무거운 거 두고 최대한 가벼운 크로스백을 매고 갔지

핸드폰과 카드 하나.

그리고 안경...

그래

생각해보니

안경을 안 들고 갔었구나

그래서 엄청 힘든 하루였지

컴퓨터를 피곤한 눈으로 견뎠구나

 

마지막 면담을

문자 씨랑 하고

 

금요일쯤에는

협의 내용을 발표해야겠다

이 내용이

잘 받아들여져서

모두가 행복한 직장 되길 기대해 본다

 

생각난다

쓰다 보니

4시에 퇴근을 하고

영월 애 곤드레 집에

구 권사님을 만났구나

우리들 교회에서 결혼했던

찬양이 결혼식 이야기도 듣고

속내를 드러낸 우리의 수다가

참 그리웠다

고맙다

인천에서

안산까지 한걸음에 달려와준 구 권사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큐티책 4권과 꿀 한 병

무거운 걸 들고 왔네

감사합니다

 

캐나다 육계순 가족을 위해 

중보기도를 함께 해 준다니 얼마나 힘이 생기는지...

 

잘 지내다가 또 만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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