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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한국 일기

[2021.8.18]백신 1차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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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맞는 날이네

회사에서는 이틀을 백신 공가를 받아서 쉬며

오전에는 회의 참석도 하고

점심은 몸에 좋은 토마토콩국수로

해결.

또오장(콩가는 기계)으로 콩을 넣어 갈아 콩물을 만들고

소면은 삶아 놓고

찰토마토는 네 쪽으로 썰어 놓고

짜잔

쉽다

간단하다

간은 소금 간으로..

콩물을 금방 갈았더니 뜨거워서 우유를 살짝 부어 주었더니 덜 뜨겁고 먹기 좋네

마지막으로 깨가루 듬북 부어서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선선하다

가을인 거지

입추도 지났고

절기가 어쩜 이렇게도 잘 맞을까

이 바람.. 가을바람.. 

마음이 이상해진다

가을을 타는 이 느낌..

좋다..

 

3시 접종인데

좀 여유 있게 나가자 했더니

걸어 5분도 안 걸린다며 천천히 나가자는 걸

가서 기다리자 하며 가 보았다

연세 가정의원..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

맞으려 기다리는 사람들

맞고 나서 이상을 관찰하는 사람들..

 

2시 57분 호명을 한다.

정말 3분도 안 되어 나온다

금방 맞고 밖에서 15분을 기다려 본다

커피 마시자는 걸 

오늘은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고

집으로 돌아왔다...

화이자.. 조금 통증이 온단다..

자라 자...

안방으로 들어가서 4시부터 6시 반까지 자네..

항체 만들어지느라 몸이 지금 힘들 거야...

잘 만들어져서 코로나가 근접하지 못하길 바라~

 

저녁은 평촌 보신탕 집에 

가서 추어탕 2인분 포장해서

들고 왔다

그리고 어묵 양파볶음으로 저녁 해결..

빨리 저녁을 먹으니

운동도 하자

학의천 따라

걷자

 

산티아고 산책은 아니지만

학의천 산책이다

걷는 것은 생각이 맑아지고

대화도 더 잘 되고

건강해지고

요즘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좀 생겨서 다시 약을 먹고 있는데

걷는 게 좋은 것 같다..

 

참 오늘은 즈시 사는 <미미>와 문자를 주고받았구나

줌 주소 건네주며 시간 되면 얼굴 보고 이야기하자 했지

한국 말하기를 더 잘하고 싶다는데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이 방법인 듯.

 

오늘 하루도 정말 명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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