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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와서 돌았던 학의천을 벗어나 안양천을 돌았지
아침은 9시 이찬수 목사님 말씀 듣고
점심은 짜글이 시켜 먹고
오후에는 산책하러 고고
사람들이 늘 복작거리던 커피숍에 들어갔더니
무인 커피숍이다..
앞으로 우리의 생활은 사람의 안내보다 로봇에게 더 많이 받을 것 같다
익숙해져야 한다 기계에..
오늘은 매번 돌던 학의천을 조금만 벗어나 보자
사람들이 별로 없는 이 길이 좋다
구름이 낀 날씨라 걷기도 좋다
푸르지오 까지는 왔었는데
여기까지는 처음 와 본다
안양천이다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
코로나로 어디 멀리 가지는 못하고
집에 있기는 답답하니
다들 산책 겸 나왔나 보다
그동안 왔다 갔다 한 곳이 10번과 11번 사이니
앞으로는 좀 멀리까지 걸어 다녀야겠다
저건 뭐지
학? 두루미??
비가 와서 물은 맑지 않지만
오리와 큰 물고기들이 있네..
새로운 곳을 한 발 내딛는데도 6개월 이상이 걸렸네
이렇게 삶의 조그마한 변화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구나...
살기 좋은 곳이다
지금은 이곳에서 생활하는데
몇 년 후
우리는 또 어디에서 지내고 있을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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