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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 모임을 소규모로 한단다
우리 8교구는 반반에서 모인다기에
부지런히 준비하여 버스로 이동하였다
비가 오는 거리가 운치 있다
딱 맞게 도착했다
역시 시간 엄수는 몸에 밴 거 같다
10:30
격리중인 두 분은 zoom으로 참여하고
코로나 이전의 모임을 기대하는 것은 아직 이른 거 같다
반반은 홍첸루에서 피자와 스파게티 햄버거 커피 등 정말 맛난 것을 제공하는 곳이다
어려운 가운데도 이런 자리를 제공해 줌에 감사할 뿐이다
위장이 놀랐을거다
치즈를 덩어리채 먹었으니
순장님 한분이 운영하는 코스모 커피숍에서
근황도 나누고 오래간만에 배꼽이 흔들릴 정도로 웃었다
큰 매장은 임대료가 비싸 힘든데
이렇게 작은 커피숍에서
운영을 잘하는 순장님이 대단하다
들어보니 그냥 집에만 있을 성격이 아니다
젊어서부터 보따리 장사부터
이런 쪽으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던 게 지금의 자리 오게 한 거 같다
꿈꾸는 자
분명 그 꿈을 이룬다
나도 이제 이곳에서 해야 할 일들의 윤곽이 잡힌다
월요일 신약성경방 강의에 일단은 집중하자..
듣는 방원들의 유익이 아니라
내가 준비하면서 알게 되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그것이 감사할 뿐이다
코스모 커피의 로고도 직접 했다니
독수리 날개를 달고
전 세계를 꿈꾸는 코스모 커피처럼
나도 내 마음에 독수리 날개를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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