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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상해 일기

[2020.9.26] 귀한 사람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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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손가락 통증 검사를 해 놓은 거

결과 들으러

구베이 있는 일본 <사쿠라> 병원 갔다

감사하게도 요산 수치도 류머티즘 수치도 모두 정상이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해도 일시적으로 그럴 수 있고

목이 안 좋아도 그렇다 하네

추천 운동은 수영이라고..

진단서 받아 홍첸루로 이동했다

 

만남은 그 사람의 인생과 만난다 했던가

오늘 만나는 사람은

혼자서 상해 나와서 비행기 기장을 하시는 분이다

가족은 모두 한국에 있단다

코로나로 한국을 가지 못해 가족을 못 만난 지 약 10개월을 넘기고 있다니

너무 안타깝다,

그의 인생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듣다 보니

신실하신 주님의 인도하심을 볼 수 있었다

본인이 그렇게 노력하지도 않았는데

건강이 그렇게 좋지 않은데도

강권적으로 이끌고 가심을 볼수 있었다

 

목사님과 1:1로 일터 제자훈련을 잘 마치고

오늘 수료증을 건네드렸다

축하의 자리에 함께 있음에 우리 또한 기쁘고

일터에서 구별되어 일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만큼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는 일이 중국 내의 비행기를 운행하는 것

또 대만으로 국제선을 비행할 때

주님의 손길을 의지하여

안전하고 편안하게 해 줄 것을 마음속으로 빌었다.

 

지금 힘들지 않은 이가 누가 있으랴

하지만 이 시간도  마음을 다잡고 겸손하게

내 인생을 잘 다듬어 가시는 그분께

내려놓고 

한 발 한 발 나아가자

 상해와서 누리는 유익

저렴한 가격의 안마

남편과 나의 쉼의 공간

요즘 강의안 준비로 뒷목이 딱딱하게 굳어져 가기에

23번과 18번의

도움을 받은 저녁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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