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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한국 일기

[2022.2.1]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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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핀 명절이네

.......

어제 늦게까지 시댁 식구들이 한 자리

형님이 당근마켓에서 주문한 음식 덕분에

며느리들이 행복한 명절이 되었다

커피도 한잔씩 하고

 

연휴에도 배달되는 팥빙수를 먹는 아이들

나는 12시 반이 되니 너무 피곤해서 잤는데

어머님 형님 아주버님 남편은 새벽 3시까지 이야기를 하였다니...

...

 

강원도에서나 볼 듯한 눈꽃이 핀 구정 아침..

마음마저 하얗게 된 듯..

 

이번 명절에는 예배지에 따라 설 예배를 드렸다

어머님이 인도하시고

끝까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었음이 기쁨이었다

바라기는 

아주버님이 인도자 되어 이 가정의 예배를 인도해 주기를

분명 그날이 올 것임을 믿고 기도한다

 

세배를 드리고

차를 한잔 나누며 담소를 나누고..

 

13:00 친정 출발

2시 50분 수지 도착

오빠와 조카는 오전에 있다가 돌아가고

언니 형부 조카들이 도착하여... 함께 이것저것 챙겨 먹다

 

나의 첫 조카... 벌써 28 세구나

좋은 배우자 만나길 이모가 기도한다

 

명절 당직을 하고 올라온 연희네 가족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하고

이야기 나누고.....

엄마 이야기도 듣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우리들이 모일 때마다 늘 기쁨과 웃음이 꽃피우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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