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식 후 남정 토루로 이동이다
버스로 3시간 소요된다니
일찍 출발했다
6:30 아침 호텔 조식을 하고
먹을게 많아도 아침 조식은 한계가 있다
그 흔한 계란 후라이를 호텔 조식에서도 찾게 되는 거 보면
내 입맛은 딱 여기 세팅이 되어 있나보다
7:00 출발이다
날씨가 도와주네
하늘이 맑다
중간 잠깐 들린 과일가게에서
애플바나나 망고 바나나..
10개 170위엔이란다 너무 비싸다
그래도 일행중 한 분이 이거 사다가 하나씩 나누어 주시네
한국 사람들은 참 정이 많다 해야 하나
이런 정서는 한국사람들의 관계를 호전시키는
작은 무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관광지 정문도 멋있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중국 사람들은 예전부터 "왕서방"의 그 장사 기질이 보인다
어떤 관광코스든지
어마어마하게 투자하고
끊임없이 관광수입을 얻어가지 않는가
앗 드뎌 토루다
흙으로 지은 공동주택
청나라 때 외부 침입을 막기 위해 지어졌다지.
이것을 1960년대 미국이 위성으로 보고 나서부터
유명해졌고 관광지로 둔갑했다네
내부는 이렇게 살고 있는 그 자손들이 물건을 팔며
살고 있네
주변을 살펴보니
지금의 아파트 같은데
아파트 같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다
옆집에 뭐가 있고 뭐가 없는지.. 대가족 같은 느낌이다
토루를 배경으로 인증샷도 하나 남겨보자
최근에 본 영화 뮬란에서도 본 토루
...
찻집에 들어가 차 한잔을 마셨다
입안을 가득 채우는 이 향
떫으면서도 향긋한
이거 뭐지
많이 들어본 보이차도 아니다
금선련 차
일단 조금 사 보자.
집에 가서 차 문화를 누려보자
이동이다
오늘도 만보 이상 걷는 거 같다
석준이 서영이도 어린데 가방을 메고 아주 잘 따라가네
우리만 뒤쳐졌다
수향 마을처럼
물을 끼고 옆으로 마을이다
연휴라 막힌다고
일찍 출발이다
중국식 점심을 먹고
샤먼으로...
생각보다 안 막히네
호텔 10층에 올라오니
어제 못 보았던 조각상? 이 있다
재미있다
어지럽던 호텔이 청소가 되어 있다
내일을 위해 오늘
핸드폰도
나도 충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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