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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상해 일기

[2020.10.5] 휴가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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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식 후 남정 토루로 이동이다

버스로 3시간 소요된다니

일찍 출발했다

6:30 아침 호텔 조식을 하고

먹을게 많아도 아침 조식은 한계가 있다

그 흔한 계란 후라이를 호텔 조식에서도 찾게 되는 거 보면

내 입맛은 딱 여기 세팅이 되어 있나보다 

7:00 출발이다

날씨가 도와주네

하늘이 맑다

중간 잠깐 들린 과일가게에서

애플바나나 망고 바나나.. 

10개 170위엔이란다 너무 비싸다

그래도 일행중 한 분이 이거 사다가 하나씩 나누어 주시네

한국 사람들은 참 정이 많다 해야 하나

이런 정서는 한국사람들의 관계를 호전시키는 

작은 무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관광지 정문도 멋있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중국 사람들은 예전부터 "왕서방"의 그 장사 기질이 보인다

어떤 관광코스든지

어마어마하게 투자하고

끊임없이 관광수입을 얻어가지 않는가

 앗 드뎌 토루다

흙으로 지은 공동주택

청나라 때 외부 침입을 막기 위해 지어졌다지.

이것을 1960년대 미국이 위성으로 보고 나서부터

유명해졌고 관광지로 둔갑했다네

내부는 이렇게 살고 있는 그 자손들이 물건을 팔며

살고 있네

주변을 살펴보니

지금의 아파트 같은데

아파트 같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다

옆집에 뭐가 있고 뭐가 없는지..  대가족 같은 느낌이다

토루를 배경으로 인증샷도 하나 남겨보자

최근에 본 영화 뮬란에서도 본 토루

...

찻집에 들어가 차 한잔을 마셨다

입안을 가득 채우는 이 향

떫으면서도 향긋한

이거 뭐지

많이 들어본 보이차도 아니다

금선련 차

일단 조금 사 보자.

집에 가서 차 문화를 누려보자

이동이다

오늘도 만보 이상 걷는 거 같다

석준이 서영이도 어린데 가방을 메고 아주 잘 따라가네

우리만 뒤쳐졌다

수향 마을처럼

물을 끼고 옆으로 마을이다

연휴라 막힌다고

일찍 출발이다

중국식 점심을 먹고

샤먼으로...

생각보다 안 막히네

호텔 10층에 올라오니

어제 못 보았던 조각상? 이 있다

재미있다

어지럽던 호텔이 청소가 되어 있다

내일을 위해 오늘

핸드폰도

나도 충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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