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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상해 일기

[2020.10.6] 휴가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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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 오전 관광을 마치고

오후 기차로 상해 이동이다

아침 5:30 기상

호텔 조식도 도시락으로 준비하여

6:00 출발이다

근데 벌써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배로 20분 걸린다

해상 화원, 고랑서로 이동이다

실물이 더 이쁘다

안타깝다

이 멋지고 이쁜 풍경을 담을 수 없음이

이 섬은 13개의 영사관이 있을 정도로

중국 본토를 삼키기 위해 많은 나라들이 들어와 점령했단다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50년 이상 정착하면서

건물은 유럽식으로 아름답게 지어 놓았지만

역사를 알고 나니  마냥 아름답지는 않다

우리나라도 늘 침략의 대상이었지만

이 중국 땅도 많은 다른 나라들이 침략을 일삼았고

지금은 이 큰 땅을 다른 나라에 넘어가지 않고

지키고 있음을 보게 된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문을 연 곳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맛집은 줄을 길게 늘어서 있다

배를 타거나 기차, 전철을 이용 시는 마스크를 필수로 써야 하나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도 않고 걸어 다닌다

건물이 너무 이쁘다

교회와 나무가 세월을 잘 보여주고 있다

샤먼은 이 고랑만 봐도 좋다

그냥 하루 날 잡아 호텔 잡고 빙 둘러보는 것도 참 좋겠다

대만 같기도 하고

홍콩 같기도 하고

일광암을 올라가다 

동상이 있어 찍어본다

게임을 하면서도 옆에는 큰 칼을 차고

늘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것일까

일광암 정상에서 한컷 

10월 중순인데도

해변가에 수영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만의 부호가 자기 개인 화원을 만들어서

우리는 이 곳을 맘껏 둘러본다

숙장화원이라 불려지고 있다

피아노 박물관이 있네

신기한 피아노가 많다

이거는 피아노가 아니다

예술품이다

구석구석이 아름답다

샤먼의 현대화와

고랑의 고풍스러움이 어우러진 이곳을 뒤로하고

샤먼 북역으로 출발이다

 

이제 내가 생활하는 곳으로 출발이다

오후 2시 06분 -- 저녁 8시 38분 도착이다

아무리 아름다워도 내가 살고 있는 곳이

가장 아름다운 건데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건 아닌지 

가장 편안하고

가장 사랑이 넘치는 집..

 

나는 상해를 매일 여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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