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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한국 일기

[2022.5.28.] 수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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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삼계탕 같이 먹자 하시고

수원에서 심선생님 만나 공연 보기로 하고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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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집도착

아무 때나 와도 늘 엄마가 우리를 반겨 주시어 감사

사랑 담긴 삼계탕

사위 딸 온다니 이것 저것 준비한다고 얼마나 피곤하셨을까

오면 좋은데

준비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바람 다녀 가셔요"

이순재 손숙의 명연기..

시작과 동시에 숙면모드에 들어간 남편

100분을 그대로 유지하다니..

의자에 머리를 고정하지

왜 좌우로 흔드는지

...

뒷사람들에게 무지 미안합니다..

 

우리 나이대보다는 한세대가 높은 부모 시대에 공감할.. 정도..

 

부부가 살아생전에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 것을..

 

엄마 모시고 왔었더라면 

아마 보청기 끼고도 잘 못 들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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