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Hengshanlu 1호선이다
코스모 커피숍 명숙 집사님이 맛난 거 사준다고 델고 여기 왔다
외국 사람들이 많네
한 번도 와 보지 않은 곳을
상해 떠나기 전에 와 보게 되는구나..
2년을 같이 순장 모임에서 만나도 사적인 이야기를 안 하니 친해지지 않았는데
최근에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친해진 거 같다
자기 속내 어려움을 툭 던지는 그 마음
그냥 나에게는 이야기해 주고 싶단다..
누군가에게는 자기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가..
잘 회복하고 있다
더 단단해지리라 믿는다
상해 같지 않은 낯선 곳에서
하루를 보내고
완상청 도착하여
내일 있을 구역 식구들에게 만들어 줄 호 구어 국물을 사는 모습
모이자 해도 오지 않는 구역 식구들을 끝까지 챙겨 주고 싶어 하는 그 마음이 아름답다
나도..
149번 버스로 집에 돌아왔다..
노는 것도 피곤하다
728x90
'일기 > 상해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12.24] 크리스마스 이브 (0) | 2020.12.24 |
---|---|
[2020.12.23]구역 송별식이다 (0) | 2020.12.23 |
[2020.12.21]예배자리 초대 (2) | 2020.12.22 |
[2020.12.20] 믿고 따불로 방 (2) | 2020.12.21 |
[2020.12.19] 상해에서 (2) | 2020.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