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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상해 일기

[2020.12.31] 2020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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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나왔지

2020년을...

 

1월에 한국 갔다가 

코로나로 상해 오지도 못하고

엄마 집에서 5개월을

아들과 원룸에서 3개월을

그러면서도 만날 사람을 만났고

해야 할 일들을 보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상해 와서는

월요 성경 방. 목요 성경 방. 일터 제자훈련을

할 수 있도록 풍성함을 부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캄보디아에 보내줄 의류와 이불을 교회 갖다 주러

교회  201호 들어가니

미리 갖다 놓은 많은 옷들과 이불이 있다

초록색 이불 네가 캄보디아에 그 어떤 집의 따뜻함을 주게 되는구나

30년 전 서울 서대문구 병원 근무하던 언니의 기숙사에 있던 네가

이문동 나의 자취 생활을 따뜻하게 도와주다가

쯔시 남편의 원룸과 함께 하다

이제는 캄보디아로 가서 너의 역할을 하는구나

고맙다

꽃무늬 이불도 상해 와서 산 새 이불인데

캄보디아 가서 추운 밤을 따뜻하게 하렴..

안녕

5층 올라가서

소명 간식 통을 정리했다

이제 우리가 섬김을 할 수 없으니

이후 이 간식통을 들고 오고 가기 좋게

쓰지 않는 것은 버리고  

이렇게 우리가 5년 동안 들고 다니던 이 간식 통을 그 누가 할지 

은혜받고 기쁨 가득하길 바란다

바람 부는 날씨임에도

걸어서 홍첸루까지 갔다

12:30까지 도착했다

한서 가족이 내일 한국 귀임하니 식사대접을 하려 약속을 했다

윤서가 찡찡거리며 늦게 와서 12:50 넘어서야 도착했다

타 오찬 5개 시켰는데 윤서가 별로 안 먹는다며

4개만 시키란다

얼굴 보니 좋다

한서, 윤서. 미령 씨~

상해와서 품게 된 영혼.. 가족..

많이 회복되어 간다

상처로 깨어진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엄마가 회복하고 품고 

감사드립니다

한국 청라 가서도 그 가정을 통해 일하실 주님을 바라봅니다.

 

2시 30분에 약속된 <쌤>과의 약속

파리바게트에서 만나 지난 이야기.. 많은 것들을 나눌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4시에 올라간 코리아

사장님과 많은 직원들을 보며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 가기 전 

한 달 전에 결단케 하신 주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집에 돌아와

영상으로 아이들과 2020년 이룬 것과 2021년 소망하는 것을 나누고

11시 20분에 드린 송구영신예배

올 일 년을 

아니 나의 평생을

눈동자처럼 지켜 주신

나의 주 나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2021년도 주님과 매일매일 동행하는 복된 자 되기를 사모합니다

기도 들어주세요..

사랑합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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