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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와 만나기로 했다
쯔시 근무하다가 연휴를 맞아
상해 부모님 집에 왔기에
얼굴 보기로 했다..
아무래도 젊은이라 홍첸루를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
홍첸루에서 11시 30분으로 만나자고 했다.
미미에게 무엇을 전해 주면 좋을까
내가 좋아하는 책
팀 켈러의 "탕부 하나님"을 한 권 챙겼다
지금은 좀 어렵겠지만 어느 순간 이 책을 잘 읽을 것을 믿는다
그리고 냅킨아트로 직접 만든 십자가..
하루 종일 정성 들여 만든 십자가를 미미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또 3년 감사일기장..
빨간 외투..
미미가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는데..
좀 일찍 도착했는데
미미는 더 일찍 와서 기다리고 있다
두 번째 만남인데도 참 친근하다
동대문에서 점심을 먹고
완상청으로 이동하여 시소에서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미미가 올해 업무도 바뀌고 많이 바빠지겠지만
장기적으로 미미 인생이 더 아름답고
단단해지고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길 간절히 바란다
상해 생활 끝자락에
좋은 만남이 있어서 감사하다
함께 아이친하이 건물을 한 바퀴 돌고
가구백화점도 둘러보았다
외부보다 내부가 화려하다...
처음 와본 곳..
바람이 차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지는 하루였다
미미 또 만나자..
코로나 종식되고 한국 상해를 오고 가기 좋아지면 한국에도 놀러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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