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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에 드리고
5년 동안 잘 돌아가던 세탁기가 드디어 멈추어 섰다
기사 아저씨가 오전 와서 보더니
600위엔(12만 원) 든다고 했는데
그래 벌써 얼마전부터 소리가 엄청 컸었는데
세탁기 돌릴때 마다 위아래층에서 안 올라온 게 다행이지
그래도 뭐 돌아가니 있는 동안 쓰면 되겠다 했는데
우리 짐 빼기 이제 보름 남았는데
그동안 참지...
주인은 다른 기사를 보내 준단다
더 싸게 고칠 사람을 찾는건가
오후 3시에 온단다
어디 가지도 못 하고 꼼짝도 못하고 집에 기다리고
드디어 3시 반 되어 다른 기사가 왔다
세탁기를 한번 돌려보더니 완전 고장 났다며 간다
어쩌라는 거지
고쳐주겠다는 건가
일단은 기다려 보자
오늘은 안방 나비장 두 개를 정리했다
하나는 약통. 하나는 화장품 통
버릴게 더 많다
날짜 지난 약
샘플로 받은 화장품
20년도 더 된 은행통장들........
우리도 좀 정리 좀 하며 살아야 하는데
이렇게 이사하지 않음 정리하기 힘들겠다
저녁은 홍첸루 <아주머니 국밥> 집에서
돼지국밥. 섞어 국밥. 수육..
그리고 한서 맘이 부탁한 캐리어를 끌고 집으로 왔다..
하루가 후딱 지나갔다
연휴가 후딱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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