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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을 함께 공부한
홍선희 집사님과 이수연 집사님을 초대했다
짐 정리로 어수선한 집이지만
밖에서 만나는 것 보다는
따뜻한 집에서 보는 게 더 나을 듯싶어
집으로 오라 했다
간단하게 떡만둣국이나 끓여 먹으려고
어제 만두를 빚어 놓지 않았나..
11시에 시간 맞추어 온 두 사람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이 이렇게도 기쁘다니
그 삶을 인도하신 주님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인도자 콘퍼런스를 하며 전강 7기를 준비하는 홍선희 집사님
대구에서 자라
끊이지 않고 공부하고
천진에도 3년을 살았고
진로 상담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는
그 집사님의 귀한 마음이 느껴진다
간단하게 식사 교제를 했다
간이 맞나?
디포리 넣고 어찌어찌 끓여서 따뜻하게 한 그릇 먹었다
사온 과일과 빵과 커피로
수다를 이어갔다
6시간을 끊이지 않고 이야기했다
밤을 새라도 샐듯한 기세다
여자들의 수다
위대하다
파워가 있다
집에 손님이 온다는 건
집에 웃음을 주는 것이다
기쁜 일이다
한국 가서는 집으로 누굴 초대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안다
직장생활을 하는데
굳이 집까지 사람을 부를 일이 없지 않나..
8시 지나서
영훈이 방에 있던 책장을
중고사이트에 올렸더니
저번에 자전거 받아간 여자가 또 가지러 온단다
하나씩 하나씩 정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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