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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다
심천에서 한국 가기 전에 이런 일을 경험했었는데
그때도 그랬지
만날 사람을 한치 오차도 없이 다 만나게 했던 그 시간이
오늘 똑 같이 이루어졌다
12시에는 강윤이 집사님 만나
집 앞 일식집으로 갔는데
세상에 우리가 한 번도 안 들어간 밀실 방으로 가서 점심을 대접받았다..
집으로 와서
3시쯤 김치 냉장고를 가져갈 삼총사 이삿짐 센터 아저씨를 기다렸다
신혼 때부터 함께 했던 나의 김치냉장고야
이 상해 땅에 남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맛있는 김장을 제공해 주렴.
부탁해~
그때 최경애 집사님을 만나고
저녁 6시에 저녁 약속을 하게 되고
4시경 홍선희 집사님 만나
직접 만든 청국장을 주기로 했는데
이때 최영실 집사님 연락 와서
같이 함지박 앞에서 만나서 서로 소개해 주고
낙원 식품에서 계란 4판을 사서
사계정원 6동 앞에서
영실 집사님과 이야기하는데
남편이 쯔시서 짐을 싣고 와서
들고 집에 들여다 놓고
남편은 홍첸루 송별식으로 출발하고
나는 짐 정리 냉장고 안의 것 한번 버리고
6시에 경애 집사님과 함께
집 앞 평양식당에 갔다
시간이 딱 공연시간이라
나의 송별 행사라고 느껴질 정도였다
경애 집사님과 헤어지며
맘이 뭉클했다
짧은 만남인데도
이별은 늘..
하지만 이별이 있어야 또 다른 만남이 있다..
기다려진다
한국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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