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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정 집사님 만나는 날이다
오전에는 짐 정리하고
내일 윤이집사님이 김치 냉장고 가지러 온다 하여
김치냉장고 안에 것을 다 꺼내고
김치통을 씻어 놓았다
오후 3시30분경
집 앞 스타벅스에서 민정 집사님 만나러 나갔다
김장김치 담아 주었던 빈 통에
참기름 한통. 다시물 내는 디포리 한 봉지.
스타킹.. 진짜 오래전.. 선물 받고 신지 않았던
그리고 꽃바구니, 또 내가 선물로 받았던 도자기와 화초....
주섬주섬 싸서 갖고 갔다
노지 맘을 만나 잠깐 이야기하고
민정 집사님...
귀한 사람이다
모두가 귀하지만..
특별히..
나를 위해 또 선물을 준비해 왔네
봉투에는 한국 가서 차비하라며 마음을 담아 넣어 놓았다..
이 땅에서 정말 귀한 사람들 만나게 해 주신 주님 감사드립니다.
매일매일
이별을 고하는 시간마다
오직 주님께서 일하셨습니다
고백하는 시간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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