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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
해야 할 일이 많네
자료 집계. 학운위 자료 제출..
오늘 하루의 모든 업무
잘 마치고 오길 바라는 아침이다---
학교 일찍 도착해서
교무실이 아닌 사무실에서 근무
정산서 작성..
점심은 교무실에서 시켜주어
뼈해장국으로 냠냠..
오후는 학운 위자료 작성하여
최진희 선생님 메일로 보내고
학교 한바퀴 돌고
4층 과학샘과 수다..
결혼 한 아들이 민망하게 한 말이 상처가 되었는지
나에게 하소연을 한다
품 안의 자식
독립시키고 나서의 자식
부모란 어떻게 해야 하나
너무 독립시키면 정이 없다 할 것이고
너무 의지하면 왜 그렇게 자식에게 기대냐 할 것이고...
듣기만 해도 그 속상한 마음이 느껴진다...
..
교무실 가사 성향 테스트지 3장으로
교감선생님.. 실무사 두 명에게 나누어 주고
체크해 오면 해준다 하며 퇴근
걸어서 상록수역까지 오는데 엄청 날씨가 차다
재택근무하던 남편이 평촌역으로 나온단다
정성이다..
점심 먹고 낮잠을 잤다며 좀 운동을 하려는지
평촌역 도착했을 때 엄마 전화다
" 오빠가 어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며..
엄마 사랑해"라고 했다는 것이다
엄마의 어제 얼음 같던 마음이
스르르 다 녹은 것 같다
말 한마디에
지옥 갔다가
말 한마디에
천국에...
부모는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말 한마디에
모든 게 바뀐다....
남은 건
내가 너무 신경 써서
입술이 부르텄다는 것..
엄마는 아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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