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쿠를 이용해서 계란을 삶았다
5시간 오쿠가 품어서 퍽퍽하지 않고 맛나다
오전은 8과와 씨름하고
오후 2:15 신세은 선생님과 만나
이야기 나누었다
삶은 계란 10개를 주고
나는 한의사의 전문가 고급정보를 공짜로 들었다
요즘 뜨고 있는 미니뜸자리
족삼리는 만병통치 혈자리 같다
웬만한 건 여기 뜨면 된다니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삼음교 자리다
호르몬 분비 이상시 뜨면 좋다니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삼음교 뜨자
또 남편이 추위를 많이 타는 건
신장이 안 좋아서 그렇다 한다
허리 쪽으로 떠 주라 하네...
머리 아프면 백회가 좋다는데
혼자 뜨는 건 무리다
이런 정보를 책으로도 접할 수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사람이 말하는 것이 더 친숙하다
환자가 많아서 침놓고 와서 수다
침 빼고 수다
그래도 아쉬워 퇴근시간 이용해서 같이 이야기 나누었다
상해 와서 2018년도 1월 2일 만났으니 벌써 햇수로는 3년이 넘었네.
그동안 어디에서도 나누기 힘든 속내를 이야기해서 서로의 정신건강에 좋았던 것 같다
신체적 변화뿐 아니라 일상. 시댁 이야기..
여자들은 말하는 거 들어주기만 해도 웬만한 건 해결이다
그 이야기 들어줄 한 사람이 없어서
인생이 답답한지도..
부부모임을 갖기로 했다
11월 1일 저녁 식사..
중국인 남편과의 대화가 매끄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왠만한건 다 알아들으니
그 모임이 기대된다
728x90
'일기 > 상해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10.29]신약 원정대 출격 (0) | 2020.10.30 |
---|---|
[2020.10.28] 재미 붙이다 (0) | 2020.10.30 |
[2020.10.26]마음이 (2) | 2020.10.27 |
[2020.10.25]모네 일출 (2) | 2020.10.26 |
[2020.10.24]12기 소명아카데미 (0) | 2020.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