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갖는다는 것은 축복이다
지금 코로나로 사람 만나는 것이 두려운 상황에서
특히 요즘 상해 푸동공항 직원이 확진자가 나왔다는 이 상황에서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이라는 천막을 쳐 놓고 그 안에 모인다
매주 목요일 모이는 우리 신약 성경 방 < 신약 원정대>
우리들의 발걸음은 강하고 담대하다
벌써 오늘이 7주 차다
오늘 말씀을 전해 주시는 이미경 집사님
에덴부동산 CEO면서
전강 1기 수료했지만 5년 동안 강의를 안 하다가
처음으로 말씀을 전한다
얼마나 긴 시간 준비했을까
깜짝 놀랐다
초보운전 답지 않은 이 능숙함은 뭐지?
사람 두려워하지 않고
말하길 좋아하는 타입이라 그런가
이 부드러운 건
이 자연스러운 건
감히 따라갈 수 없는 경지다
그기다가 왜 이렇게 귀에 쏙쏙 들어오지
그래 주님이 이 강사님의 입술을 사용하시는구나
초대교회가 그러했듯이
우린 말씀 듣고
방장님 집으로 이동이다
차 두대로 가니 딱 맞다. 상해에서 운전... 이건 뭐 다른 세상이다.
상해 살면서도 여긴 처음이다 금수강남 5기.
4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일층은 접대 거실
이층은 식당. 주방
삼층은 아이들 방
사층은 안방
고기 굽는 곳이 바깥에 있고 탁구대가 농구대가 나무들은 우거져 있고
우린 사 온 음식을 후다닥 펴 놓고
말씀만 잘 전하는 줄 알았는데
강사들이 음식을 하나 둘 싸온걸 내놓는다
나는 바쁘다는 이유로 휴지만 사 들고 갔다
아니 우리 이렇게 맛있고
이쁜 음식을 먹어도 되는 거야?
아 감사합니다
서로 나누고 베푸는 손길들이 가까이 있음이..
아들.. 엄마가 이거 음식 사진 올릴 때마다 미안하다
너 혼자 원룸에서 잘 챙겨 먹지도 못할 텐데..
오늘은 아침에 사이트가 쫘악 열려서 이렇게 급하게 올려보는거다.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서로를 알아간다
사람이 서로를 알아간다는 것은
참 귀한 일이다
그 사람이 내 가슴에 자리 잡는다는 뜻이다
앗 2시다
나와 약속이 잡혀 있는
두 사람이 나를 기다린다
후다닥
택시로 이동이다
리 엔화 옆 커피숍 2층
<골삼이삼> 책으로 서로 삶을 나누는 시간이다
이제 이 시간도 4번째다. 6주 차 수료식이다
수료식때는 식사교제도 해야겠다.
요즘 뜨는<동대문> 점심이 저렴한데 그곳으로 가야겠다
다행히 두사람 다 서로 자기 삶을 잘 나누어준다
특히 한서 맘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잘 따라오고 숙제도 잘한다
그녀의 마음이 이 나눔으로 주님을 다시 찾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참 아름다운 만남이 있는 상해 땅에서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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