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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한국 일기

[2022.1.26]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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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운동 약속만 있고...

 

용인 수지 엄마 집 가서

엄마 얼굴 보고 올까...

아니면 내일 강의 준비할까..

홍실장 부탁 들어줄까..

 

오늘 어떤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

.

.

.

 

9시 30분 나가려고 하니

우체국 택배가 왔네

어머님이 장을 봐서 보내

주셨네.

흑마늘부추파불고기를 홈쇼핑에서 사셨나 보다..

시래기 삶은 것

상추

 

깻잎에.. 야채 골고루

어머님 사랑이 느껴진다

잘 받았다고 문자를 보내고

침 맞으러 갔다

팔 저림은 좋아졌는데

발바닥 저림이 있어서..

자율신경 침을 맞았다

뜸을 잊어 먹었구나

담에 갖고 와야지

 

마치고 상담을 했다

침향 가루가 나의 체질에 맞고 먹으면 좋은지를

 기운을 돋워 준다니 용량 따라먹어봐야겠다.

또 홍실장 필요한 진단서는

2주짜리 발급할 수 있다고 한다

 

범계역 버스터미널에서 3330을 기다리며

한의원을 한번 찍어 보았다

평촌에 참 많은 한의원이 있는데

이렇게 진료를 받게 되다니..

 

용인 수지 도착

엄마 점심으로 호아빈 매운 볶음면과 새우튀김 포장해서

호아빈의 뜻이 꽃병이란다

꽃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기 위한, 정성을 다하기 위한 꽃병처럼 정성을 다해 음식을....

좋은 의미네

 

엄마랑 점심을 먹고

농협 가서

설 필요한 장(대파 2단, 양파, 방향제,... 생각이 안나네)

을 봐서 

오는 길에

농협증권에 올라갔다

엄마 인생에 은행에만 돈을 입금해서 재테크해 보셨는데

주식이라는 것도 한번 재미 삼아해 보시라고

통장을 개설했다

사위 둘이 다니고 있는 LG전자 1주를 129,500원에 매수하셨다

엄마는 아직 잘 모른다 하시면서도 

나름 새로운 것  좋아하신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을 시도해 봐야 한다

그래야 인생이 흥미롭지 않은가..

 

딸이 가려하니

냉장고를 뒤져 

밑반찬을 싸 주신다

우엉조림 뱅어포 조림.. 매운 라면.. 미역...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들으며..

엄마를 위로해 드렸다

엄마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잘 지낼 수 있다고

감사하다고 꼭 안아 드렸다

 

판교 낙생육교에서 3330번 버스가 딱 맞게 왔다

우와 다행이다

6시까지 운동을 가야 하는데 시간이 늦지 않아서...

 

엄마는 " 너 가고 나서

못 챙겨준 게 있어서.. 어쩌냐" 하신다

 

부모 마음에는 싸준 것보다

싸주지 못한 것이 생각나나 보다

주어도 주어도

더 주고 싶은 마음은 부모밖에 또 누가 있을까..

 

오늘 엄마한테 잘 갔다 왔네

엄마는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을 텐데..

방학이라 자유롭게 갈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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