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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한국 일기

[2022.2.8]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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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할지

석주 언니가 2차 백신 맞고 6개월이 지나서

식당도 커피숍도 못 들어가

우리 집으로 오라 했더니

해성 언니가

1시 30분까지 해성이에게 뭘 전달해야 된다고

나보고 서울 올라오라 하고..

 

이렇게 어정쩡한 약속은 또 처음이네

어쩌라는 건지...

 

안개 같은 일정에

햇빛이 들길 바라며..

-------

해성 언니 집으로 콜

8시 출발.

삼성중앙역 1번 출구에서

석주 언니 차로 이동

언제 벤츠로 차를 바꾸었나...

강변역 현대프라임 아파트.

집주인이 강남길....    

 

정말 얼마만인가

2009년도 심천서 만나 

주재원 가족의 끈끈한 인연이

이렇게 유지되는 게 참 신기하네..

 

석주 언니 성향 테스트상

I가 17개 S가 7개

한없이 밝고 활달한 석주 언니..

그동안 너무 힘든 일이 있었네...  

 

심천서 아이들 학교 보내 놓고

홍콩 장 보러 다니던

그 시간으로 돌아간 듯

웃음꽃을 피웠다..

다 아들들... 우리 이렇게 계속 만나면서

수다 떨며 스트레스 풀어야 해

이쁘게 늙어가자 약속~~

 

돌아오는 길에 마음의 여유를 갖고 흔적을 남겨 본다

청담역 

맛있는 군고구마 냄새 이끌려 들어간 곳에서

예천참우 양지와 도가니를 사들고 나왔다..

이 역이 어디지? 

아 2호선 건대입구구나

내 발길이 왜 이곳으로 왔지?

아들의 권유로

부부상담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늘 있어서 인가.

 

 

내일 남편 재택을 하니

같이 와야지

 11시 30분.. 예약완료..

 

소중한 사람이 재산이다

돈으로 살 수 있을까

 

가족이 소중하다는 것은

말 할 필요도 없다

그 말할 필요 없는 그 사실을 잊는 게 

문제다....

지금 우리는 잘 살고 있는가

객관적으로 전문가에게 한번 보여주고 조언을 들어보자

 

석주언니 사준 롤케익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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