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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한국 일기

[2022.4.16]새벽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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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럭거리는 소리에 깼다

남편이 운동 나간다고.. 옷장의 옷을 찾는다

어제 미리 좀 꺼내 놓지...

조심스러워하는 소리가 정신을 더 맑게 만든다..

 

4시 40분 출발하여 5시 15분 시흥 잘 도착했다고 

문자 남겼다...

오늘은 백돌이 벗어나길..

 

고요한 아침을..

빨래 개고

바닥 딱고

의자 받침대 빼서 빨고...

화초도 밖에 햇살을 받게 하고

 

토요일 만나자는 석주 언니와 해성이 언니와의 호출에도

엄마와의 만남도

현희와의 만남도

다 뒤로 하고

오늘은  큰 아들 무릎 아프다는데..

마음을 다해서  아침 식사를 준비해야겠다..

PRP 치료 중이라고

5월 중순 있을 중간고사 때문에

자꾸만 침 맞는 것을 미룬다

 

아들.. 낳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치료 임하면 

어느 순간 그 질병이 사라질 것을 

엄마는 믿는다

그 질병에 매여 있지 말기를 바란다

엄마 또한 많은 질병 있지만 

곧... 치료하면 낫는다는 강한 믿음으로 지낸단다..

어쩌면 우리 인생에 그 어떤 아픔도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 

그 어떤 것이 있다면

그것으로 인해 더 조심하고..

안고 살아가는 게.. 

인생길이다..

오늘은 어제보다 좀 더 성숙해지고 나아지는 하루 만들어 보자꾸나..

 

엄마는 벌써 배고프다.. 일어난 지 2시간이 흘렀다..

너희들은 언제쯤 일어나려나...

 

아세코밸리 9홀 2번 라운딩 한 남편이 라베를 했다

아세코밸리

백돌이를 벗어나 80대 진입을 앞둔... 경사로운 날..

온 가족 기뻐해 주었다

시흥이라  연희네 부부랑 한번 가 봐야겠다

아기자기 하다니 궁금하다

 

4시 넘어 간 평촌도서관

둘째가 책을 좋아하니

대화도 잘 되고..

책도 서로 추천해 주고

친구 같은 아들.. 고맙다

<차라리 이기적으로 살걸 그랬습니다> 반납을 앞두고 

- 당신이 한 사람을 나쁜 사람이라고 판단하면 그 사람은 정말로 나쁜 행동과 태도로 당신을 대할 것이고, 그 사람은 당신 앞에서 점점 더 나쁜 사람이 되어 갈 것이다. 당신이 그 사람을 나쁘게 대하기 때문이다-

나는 어떻게 대했나.

만났던 사람들을 나쁜 사람이라고 판단하고 대한 적은 없었나.

아무래도 나의 기준에 들면 좋은 사람으로

나의 기준에 들지 않으면 나쁜 사람으로 대했겠지

이 주관적인  판단기준..

그럼 나는 어떤 기준을 갖고 대해야 하나..

 

오늘 빌려온 책들

필라테스 홈트

뱃살빼기 필라테스

필라테스 바이블...

운동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다

내가 더 건강해 지기 위해서

더 행복해 지기 위해서

평생친구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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