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묻는 질문을 하게 된 건
한국 생활하면서 연로하신 엄마의 생활을 보며
나 스스로에게 물어본 것이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과연 나는 무엇을 가장 하고 싶지?
꿈꾸기 시작한것이 행복하다
할 일들을 목록 쓰고.
그래서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이 질문을 한다
송방섭님은 워낙 커피를 좋아해서 나중에 커피숍을 하고 싶다고
혜은님은 아기를 좋아해서 산후조리원에서 애기를 봐 주고 싶다고
사람은 다 좋아하는게 다양함을 보게 된다
오늘 만난 송방섭. 김혜은 두 분은
지난 전강 5기 동기생이다
특히 송방섭님은 9월 18일 자 인천 상해 행 비행기 타고 오면서
비행기 내에 필리핀에서 탄 중국사람이 확진자가 나와서
격리 시간이 더 길어졌다고 했다
워낙 상해로 오는 사람은 일주일 시설 격리
일주일은 자가격리가 가능하였기에
첫 1주일은 <호캉스>네 너무나도 기쁘게 잘 지내더니
확진자가 나오고
그 근방에 앉았던 사람은
다시 완전 멀리 있는 시설로 격리를 8일을 더 했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하여 사람마다 사연 없는 사람이 없다
혜은 님은 호치민으로 이사 갈 예정이었는데
아이들 학교 입학금도 다 지불했는데
코로나로 그냥 상해서 지내게 되었다고...
가보지 않은 식당을 가게 되어
기대하며 따라갔다
생선을
신맛 나게...
상해는 일본 스타일의 음식점이 많다
손님이 들어오면 모든 직원들이 큰 소리로 환영한다는 인사를 한다
사람들이 많다
중국사람들의 취향에 맞는지...
나는 오늘 두 사람에게
하루 세 개의 감사를 기록할 수 있는 일기장을 선물했다
3년 동안 쓸 수 있다.
우리가 살면서 감사를 잊으면 불행해진다
하루 세 개 이상의 감사가 있지만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을 적자.
초등학교 5학년 때 이기택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참 잘했어요" 도장을 받아서 그날부터 쓰게 된 나의 일기장들...
가끔 추억이 그리워지면 일기장을 넘겨본다
나의 머리는 기억을 못 하지만
내 일기장은 나의 추억을 그대로 담고 있다.
고맙다 나의 일기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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