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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상해 일기

[2020.10.31]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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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아카데미 하는 날이다

미리 책을 읽어 가기로 했지

아이친아이 1층 캐나다 커피숍 팀홀튼에 가보다

육계순 살고 있는 캐나다가 생각나서 좀 더 정겹네

사람들이 많다

자리를 잡고 책을 드는 남편..

4과 "죽을 지경이다" 부분

일하기 싫고 공부하기 싫고... 그런 상태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를..

5과 " 아침에 거울을 볼때 어떤 생각을 합니까?"

일어나자 마자 드는 생각은 무엇인지

겨우겨우 일어나는지

6과 "출근 후 가장 먼저 어떤 일을 하나요?"

커피를 마시든지

컴퓨터를 켜든지

이 책에는 무엇을 하라는 건지

 

일단 2시까지는 밤카페로 가야 하기에

수원왕갈비 가서 점심으로 비빔냉면 먹고

마트가서 간식 . 바나나와 과자 한봉 챙기고

어제 삶아 놓은 계란 2판을 가방에 계속 들고 다니는 남편이 어깨가 아픔에도

묵묵히.... 감사하다

 

택시는 왜 이리 안잡히는건지..

겨우 2시15분경 도착

간식 세팅을 끝내고

3시부터 시작된 2차 소명아카데미

간단하게 캡틴의 설명이 끝나고

1,2조로 나누어 책을 갖고 나눔을 시작했다

 

저번과는 조금 달리 책을 다 읽지 않고

숙제로 내 주었기에 지난 한주 근황 나누고 각 과마다 나눌것을 나누었다

처음온 사람에게 질문을 많이 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많이 하도록 유도했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은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나는 소중하다

나는 어떤 일을 해서 인정받기 이전에

나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소중한 주님의 자녀이다

그 생각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이전에 

나의 일을 인정받고

부지런히 성과를 내야만  내가 존재가치 있다고 여겼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무엇을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나됨은 오직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만약 이 교육을 안 받았더라면

나는 지금도 이전처럼 살고 있었을 것이다

 

상해와서 좋은 시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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