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상해 일기

[2020.11.4]나의 일상을

728x90

함께 한다는 것은

나의 아픔을 알린다는 것은

나의 생각을 공유한다는 것은

살아가면서

위로받고 치유되는 길이다

나는 오늘 그것을 선택했다

순장님들 모임에서 어제의 일을 나누며

위로받았다

FlowerPlus

 배양희 집사님의 귀한 대접에 우리는 행복해졌다

아들 시우가 대학 합격 턱을 크게 쏘았다

우리는 축하해주고

기쁨을 마셔댔다

야외에서 드린 순장 예배는 더 은혜롭다

주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자연 안에서

교제는 더 멋지게 채워졌다

홍 메이루 3081.

처음 가보는 곳이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

마치 별장 같은 가게와 사무실들이 있다.

늘 순장님들의 소개로 나의 생활이 넓어지고 있다.

 이동이다

점심 예약을 일식집 <구정>이다

타오찬이 꽤 비싼데도

배 집사님은 기분 좋게.. 베푸신다

회정식(137위엔) 초밥정식(118위엔)

이  소중한 공동체에 있음에 감사하다

 

이은영 집사님과 교회 잠깐 들렸다가 

홍첸루로 이동하여

김명숙 집사님 댁에 방문했다

마치 나를 기다렸다는 듯이 반겨준다

아들 자소서 쓰는데 도와 달라고...

내가 뭘 안다고

하지만 읽어 보고 나서 

내가 느낀 점이 이야기하며 수정해 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근데 아들의 취업 시 자소서까지 엄마가 도와주는 건 좀...

 

6시경 한서 맘을 만났다

남편은 한국 들어가고

아이 둘과 남아 학기를 보내는 중이라

위로가 필요할 듯싶어서

<푸정>에서 저녁을 함께 하며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좁은 공간에서 2달을 살아야 하는데

이런저런 어려움을 이야기한다

그래도 한서가 국제학교에 적응하고 IB과정을 잘 따라간다니 

반가운 소식이다.

 

수요일의 일정이 빡빡했구나

그래 이렇게 기분 좋은 만남은 정말

기쁨이다

감사하다

나의 11월 3일이 이렇게 이쁘게 그려졌구나

 

728x90

'일기 > 상해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11.5]출근하다 시피  (0) 2020.11.06
[2020.11.3]쉼  (0) 2020.11.05
[2020.11.2]내 생애 이런 일이  (4) 2020.11.03
[2020.11.1]좀 쉬란다  (2) 2020.11.02
[2020.10.31] 2일차  (0) 2020.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