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한다는 것은
나의 아픔을 알린다는 것은
나의 생각을 공유한다는 것은
살아가면서
위로받고 치유되는 길이다
나는 오늘 그것을 선택했다
순장님들 모임에서 어제의 일을 나누며
위로받았다
FlowerPlus
배양희 집사님의 귀한 대접에 우리는 행복해졌다
아들 시우가 대학 합격 턱을 크게 쏘았다
우리는 축하해주고
기쁨을 마셔댔다
야외에서 드린 순장 예배는 더 은혜롭다
주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자연 안에서
교제는 더 멋지게 채워졌다
홍 메이루 3081.
처음 가보는 곳이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
마치 별장 같은 가게와 사무실들이 있다.
늘 순장님들의 소개로 나의 생활이 넓어지고 있다.
이동이다
점심 예약을 일식집 <구정>이다
타오찬이 꽤 비싼데도
배 집사님은 기분 좋게.. 베푸신다
회정식(137위엔) 초밥정식(118위엔)
이 소중한 공동체에 있음에 감사하다
이은영 집사님과 교회 잠깐 들렸다가
홍첸루로 이동하여
김명숙 집사님 댁에 방문했다
마치 나를 기다렸다는 듯이 반겨준다
아들 자소서 쓰는데 도와 달라고...
내가 뭘 안다고
하지만 읽어 보고 나서
내가 느낀 점이 이야기하며 수정해 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근데 아들의 취업 시 자소서까지 엄마가 도와주는 건 좀...
6시경 한서 맘을 만났다
남편은 한국 들어가고
아이 둘과 남아 학기를 보내는 중이라
위로가 필요할 듯싶어서
<푸정>에서 저녁을 함께 하며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좁은 공간에서 2달을 살아야 하는데
이런저런 어려움을 이야기한다
그래도 한서가 국제학교에 적응하고 IB과정을 잘 따라간다니
반가운 소식이다.
수요일의 일정이 빡빡했구나
그래 이렇게 기분 좋은 만남은 정말
기쁨이다
감사하다
나의 11월 3일이 이렇게 이쁘게 그려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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