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38)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8.27]태풍 바비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뉴스를 보지 않고 하늘만 바라보니 지나간 거 같기도 하고 구름만 뭉글뭉글 떠 다닌다 코로나와 긴 장마에 태풍까지 요즘 일기에 사용되는 단어들이 제한적인걸 알겠다. 자 오늘 하루라는 선물 포장을 열어보자 무엇이 담겨 있는지 내가 또 무엇을 담을지 기대감 입고 출발한다 읽고 싶은 책 주문 완료 자가 격리에 필요한 목록을 적어 보았다 1. 여권 2. 코로나 음성 결과지 3. 필요 옷 4. 약(해열제. 항생제. 씬지로이드. 당뇨약. 감기약.) 5. 타올 충분하게 6. 치약. 칫솔. 샴푸. 비누 7. 밑반찬(배추김치, 김, 멸치볶음, 깻잎절임) 8. 마스크(30개) 9. 노트북/충전기 10. 핸드폰 11. 컵라면. 12. 화장품 13. 다운받기 14. 일기장/샤프펜/볼펜 가~~ 장 중요한 것 14일간 시간이 충분하니깐 읽고 싶은 책 예스 24로 주문 완료~~~~ [2020.8.26]Certification of copy of medical record 새벽밥을 해 먹고 전철을 탔다 26일부터 의사 선생님들이 파업을 한다지 오늘 병원 문을 닫았으면 어쩌나... 8:30분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 도착했다 평상시처럼 접수도 받고 휴~~ 다행이다 손이 떨렸는지 사진이 흐리구나 신관2동 1층에서 접수를 하고 4층으로 올라갔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다들 내 마음과 같은지 파업한다니 아침 일찍부터 나왔나 부다 간호사 왈 "결과 확인서 필요하신 거예요? 어디 가세요?" "네 중국요" 최근에 한글로도 발급가능하다고 들었기에 "한글로 해 주세요 " 했더니 "중국은 다들 영문으로 떼어 가던데요" 소신껏 말도 못하고 "네 영문으로 해주세요" 가격은 4000원으로 한글 발급이든 영문 발급이든 똑같단다 "예약한 환자부터 먼저 진료받으니 좀 기다려 주세요" 하.. 이전 1 ··· 538 539 540 541 542 543 544 ··· 5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