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38) 썸네일형 리스트형 캐나다의 천사에게 잘 지내지? 아들과 캐나다로 간지도 벌써 1년이 다가오는구나 그곳에서 품고 있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해 선뜻 손을 내민 캐나다의 천사.. 아픈 손목으로 아이들을 안아주고 아픈 발목으로 먼 거리를 출근하고 아픈 마음으로 아들과 함께 두 손 모으며 드리는 가정예배 소망하는 것 한국의 남편도 그곳에서 함께 하길 바란다고 이 아침에 그것이 이루어질 날을 바라며 간절히 나도 두 손 모으게 [2020.8.23]이불을 빨며 곧 바비 태풍이 올라온다지 청명한 하늘. 처서. 홑이불을 세탁기에 돌린다 밤새 흘린 나의 고민들을 몽땅 빨아 준다 일주일 후 새로운 땅에서 이 이불을 깔고 단잠을 잘 수 있기를 바라며. 마음이 이쁜 이에게 어찌 알았소?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내가 여러 차례 생각하고 도움을 요청할까 생각만 했는데 먼저 전화해 주면서 도와주겠다고 정확하게 말해 주어 나는 깜짝 놀랐소. 정말 마음이 이쁜 건가 서로 통하는 건가. 이 도움이 흘러 흘러 세상을 아름답게 할 거란 걸 나는 믿고 있소 이전 1 ··· 541 542 543 544 545 5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