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1일 미국에서 남경으로 들어온 사람이 14일 격리 중에는 음성이었다가 격리 해제한 후 거주지에서 9월 1일 검사에서도 음성. 격리 해제 후 14일 후 검사에서 양성으로 드러남에 따라 무증상 감염자가 되었다고 하네
도대체 검사를 몇번 하는 거야
중국 들어오기 전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여 음성 결과지 들고 와서(1)
입국 시 공항에서 검사 실시(2)
격리 14일 후 해제 시 또 검사(3)
자기 거주지로 가서 7일 후 검사(4)
또 14일 후 검사(5) 번을 하는 거야?
중국 들어오기 전 120시간도 아닌
72시간으로 바뀌고
지정병원도 바뀌고
이렇게 중국은 들어오는 사람을 엄격하게 관리하는구나
한국서 검사 날짜도 이슈 날짜다. 발급 날짜이다.
나도 30일 비행기 타는데
24일 검사하고 결과지를 26일 받았지만 검사 날짜가 기록되어 있어서 괜히
또 한 번 하지 않았나..
괜찮다 해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26일 검사받고 27일 결과지를 들고 왔다.
그건 티켓팅 할 때 아시아나 직원이 한 번 보고 그 다음에는 비행기 타기 전 아시아나 직원이 또 한번 보자고 했던 것 같다..
한국에서 내 보낼 때 검사한다는 것..
한글 발급도 된다지만 영문으로 받아 왔다. 혹시나
중국에서 필요할까 봐..
얼마 전은 중국 사람이 지정병원 아닌 곳에서 검사받은 거 갖고 와서 비행기를 못 탔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검사비도 일괄적이지 않고
양식도 일괄적이지 않고
암튼
꼭 출발 전은 지정병원 가서 검사받아야 한다
날씨가 흐리다
한국은 비가 온다지
여기 회색이다
오늘은 나도 마음이 회색이다
날씨 탓인가.
매일 좋을 수는 없지
날씨처럼 맑았다가 흐렸다가
격리가 이게 쉽지가 않구나
만만한 게 아니다
창문을 열어 바깥공기를 마셔본다
흐린 날씨의 공기라도 그래도 좋다
오늘도 중국 학교 학생들은
아침 일찍도 나와서
그룹 그룹 지어 구호를 부르며 활동한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지금도 온라인 수업을 하겠지..
마음이 짠하다
활동량도 많은데
나는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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