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쉬어야 할 정도로 왼쪽 무릎이 뻑뻑하다
오늘은 못 간다고 문자 넣었다.
운동이 때로는 나의 약한 신체 부위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똑같은 강도인데도 그만큼 지탱하는 힘이 없다는 것이겠지..
오늘은 걷는 운동만 하자.
<급대> 질의 질문이 올라온다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새 바람이다
어떤 사람의 꿈을 이루는 디딤돌이 되면 좋겠다..
오늘 일정은
1. 7시부터 9시 30분까지 공연
2. 부부상담 10회 차 마지막...
날씨 예고에 비 온다더니
하늘이 맑다..
이제 나가보자
--
비도 안 오고
날씨 좋고
매일 아침 만나는 이 놈.
내 맘을 빼앗아갔다.
똑 같은 시간에
똑 같은 장소에서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데
그 눈을 잊을 수 없다
내가 빠져들어갈뻔 했다.
너무 멋지고 귀여운 이 놈.
말을 붙일까 하다가
용기 내어 보았다
오늘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흔적을 남겨야겠다
.
어찌 할 거야..
내일 또 만나자..
하늘이 꾸물꾸물하다
평촌은 해가 쨍한데
상록수역 내리니까 곧 비 올 거 같다
오늘 남편 세차한다는데
비 옴 어쩌냐
늘 이 시간이면
내 앞에 지나가는 차..
교장선생님 같기도 하고..
꽃이 이쁘고 식물이 이쁘면 나이 든 증거라 했던가
그래 나 나이 들었지.. 인정...
꽃도 식물도 이쁘다..
오늘은
3학년 교실 지도 다니고
수연 교생 선생님에게 HACCP 관련 교육하고
아름다운 칼퇴근하고..
반찬 담아가는 곳
마마 쿡 들러서
잡채 하나 들고
청국장 하나 들고..
사장님에게.. 이 사업 창업자 누구냐 물으니
50대 이진호? 라는데
전국 체인점이 몇 개라 했는데 잊었다
엄마들이 밥 하느라 들인 시간에 비해
음식물 쓰레기며..
엄마들의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나 젊은 시절
애 업고 집밥에 목숨 걸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는 식당 가서 밥 먹는 것도.. 많지 않았지...
살기 좋아졌다..
또 앞으로는 어떤 것들이 우리 맘을 빼앗아가려나
왼쪽 다리 약간 무리 있지만 운동해야겠지
6시 윤필라테스
3:1그룹인데 오늘은 한명 오지 않아서 2명만 했다
9시 부부상담
10회차
마지막 날.
어쩌면 인생은 끊임없이 상담을 하며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미숙한 사람 둘이 만나 산다는 것이니.
이제 우리 토닥토닥 하며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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