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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한국 일기

[2022.5.18.]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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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쉬어야 할 정도로 왼쪽 무릎이 뻑뻑하다

오늘은 못 간다고 문자 넣었다.

운동이 때로는 나의 약한 신체 부위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똑같은 강도인데도 그만큼 지탱하는 힘이 없다는 것이겠지..

오늘은 걷는 운동만 하자.

<급대> 질의 질문이 올라온다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새 바람이다

어떤 사람의 꿈을 이루는 디딤돌이 되면 좋겠다..

오늘 일정은

1. 7시부터 9시 30분까지 공연

2.  부부상담 10회 차  마지막...

날씨 예고에 비 온다더니

하늘이 맑다..

이제 나가보자

--

비도 안 오고

날씨 좋고

매일 아침 만나는 이 놈.

내 맘을 빼앗아갔다.

똑 같은 시간에

똑 같은 장소에서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데

그 눈을 잊을 수 없다

내가 빠져들어갈뻔 했다.

너무 멋지고 귀여운 이 놈.

말을 붙일까 하다가

용기 내어 보았다

오늘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흔적을 남겨야겠다

.

 

어찌 할 거야..

내일 또 만나자..

하늘이 꾸물꾸물하다

평촌은 해가 쨍한데

상록수역 내리니까 곧 비 올 거 같다

오늘 남편 세차한다는데

비 옴 어쩌냐

늘 이 시간이면

내 앞에 지나가는 차..

교장선생님 같기도 하고..

꽃이 이쁘고 식물이 이쁘면 나이 든 증거라 했던가

그래 나 나이 들었지.. 인정...

꽃도 식물도 이쁘다..

오늘은

3학년 교실 지도 다니고

수연 교생 선생님에게 HACCP 관련 교육하고

아름다운  칼퇴근하고..

 

반찬 담아가는 곳

마마 쿡 들러서

잡채 하나 들고

청국장 하나 들고..

사장님에게.. 이 사업 창업자 누구냐 물으니

50대 이진호? 라는데

전국 체인점이 몇 개라 했는데 잊었다

엄마들이 밥 하느라 들인 시간에 비해

음식물 쓰레기며.. 

엄마들의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나 젊은 시절

애 업고 집밥에 목숨 걸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는 식당 가서 밥 먹는 것도.. 많지 않았지...

 

살기 좋아졌다..

 

또 앞으로는 어떤 것들이 우리 맘을 빼앗아가려나

 

왼쪽 다리 약간 무리 있지만 운동해야겠지

6시 윤필라테스

3:1그룹인데 오늘은 한명 오지 않아서 2명만 했다

 

9시  부부상담

 

10회차 

마지막 날.

어쩌면 인생은 끊임없이 상담을 하며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미숙한 사람 둘이 만나 산다는 것이니.

이제 우리 토닥토닥 하며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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