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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한국 일기

[2022.5.21]부부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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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 모여서 1명이 되었다 하여 부부의 날로 정했다지..

아침 일찍 4시 15분 기상

 

4시 50분 출발

화성 골프클럽

남편 회사 동료 중 한 명 코로나 확진으로 대타로...

재영이도 나온다니

10년 전 인연 

궁금함으로 기대함으로 출발

5시 30분 도착

집에서 가까우니 마음이 편하다

너무 멀면 긴장되는데.

그기다가

날씨까지 좋다

이 공기와 이 바람과 이 자연

재영이 4살부터 골프 배워 프로로 갈려다가 회계사로..

뭐냐 전반전은 좀 헤매더니

장난이 아닌데.

나도 오늘 장난 아닌 버디 찬스

흔적을 남겨 놓자

....

버디를 파로 막고...

 

5시 50분 티업인데  7시 26분에 마쳤으니

너무 정신없이 쳤다

이렇게 쫓기듯이 친 건 처음이네. 해도 해도 너무 빡빡하다.

두부김치.. 그리고 이 전병?  

재영인 이 정체 모를 음식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나?

안 먹네..

한번 먹어봐라 먹을만하다.

 

후반전은 천천히

해도 해도  너무 천천히.

앞이 나가지를 않는다

 

나름 마음을 편하게 치면 

더 나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다

재영인 미국보다 한국의 나무가 너무 이쁘다고 감탄사 연발이다

그래 한국이 좋다

나무도 이쁘지...

구름도 이쁘지

근데 오늘 캐디는 영어도 잘해서.. 

장난 아닌데

미국에서 살다 온 캐디...

재영이를 위한 캐디..

후반전은 재영이의 버디 연속이다

이거 실화임?

내 눈앞에서 버디, 버디,

완전 프로랑 치는 느낌이다

 

나는 퍼터 연습을 해야겠다

곧 될 것 같은데

안 되는 이것은

연습이 부족하단 뜻..

이왕 치는 것 잘 치면 기분도 좋지 않을까..

욕심을 내 봐야겠다

 

큰 아들 기말 고사 끝내고 간만의 나들이행

주말이라 타임빌라스 사람들이 많다

선거유세로 더 복잡하네

올라 백운호수점

예약 안하고 갔는데 잠시 기다렸다가 ... 들어갔지

기억나니 아들?

다른 사람들은 샐러드... 파스타.. 순으로 하나씩 하나씩 먹었는데

우리 가족만...

빵부터. 파스타.샐러드 주메뉴까지 주욱 깔아 놓고...

먹었던거?

양이 너무 많아서 리조또는 취소까지 했지.

 

날씨가 너무 좋아 

밖에 나와서 벤치 앉아서 한참을 이야기 했던것  너무 좋았다

감나무도. 포도나무도 모르는 너희들..

엄마는 그냥 꽃들이 좋아 

계속 사진만 찍어 댔다

어릴때 정원에 키웠기에 향기가 남다르다

 작품이다

나의 해방일지로

우리 가족 행사는 끝이다

어여 자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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