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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만나면 그들은 이야기하길 좋아한다 살아가는 이야기 남편이야기 자녀 이야기 그리고 미래에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도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이야기를 나누며 그것을 찾으려 한다 나는 듣는 것을 좋아한다 그들의 삶 속에 들어가 본다 들어 보면 사는 것은 비슷비슷하다 그래서 우리는 공감을 할 수 있다 나이가 드니 아주 조금 여유가 생긴다 그들이 앞으로 어떤 길을 가게 될지가 아주 조금 보인다 하지만 난 안다 조급해하거나 안달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나는 오늘도 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그들은 돌아서며 속이 시원하다 한다 가벼워졌다 한다 우리 속의 이야기를 꺼내 놓지 않음 우리는 무겁고 더워지는가 삶을 서로 나누며 슬픔도 나누고 고민도 나누고 그래서 함께 살아감이 받은 선물인 오늘 하루를 그렇게 보냈다
[2020.9.28] 은혜의 자리 앉다 한국서 8개월 있다가 남경서 2주 격리하고 신약성경방에 합류된 것은 정말 감사하다 다시 말씀을 가까이할 수 있음이다 신약 2과 "갈릴리 예수, 첫 유월절에 예루살렘에서 톱 뉴스 주인공으로 뜨시다" 나름 준비한다고는 했지만 2시간 강의에 터트릴 것을 잘 터트리지 못하고 .. 하지만 이 시간을 준비하며 내가 알아가고 돕던 남편에게 유익이 돌아갔다 감사하다 은혜의 자리 앉았음이. 방원은 11명이 좁은 공간에서 숨죽여 강의를 들어주고 이중 단 한 명만이라도 이 강의로 인하여 예수님에 대해 궁금점이 생기고 성경책을 읽을 때 잘 읽힌다면 난 그것으로도 감사하다 끝나고 완상청으로 이동했다 강사 4명만 1기 2기. 4기 대선배들의 정말 빛나는 조언을 듣는 순간 아 조금 일찍 이분들을 만났더라면 참 좋았겠다 하지만 지금..
[2020.9.27] 쌤과 만남 오전 주일 예배 말씀을 듣고 12:00 선생님을 만나러 홍첸루로 갔다 12월이면 우리가 한국으로 간다니 본인이 알고 있는 많은 자료들을 주신다고 하신다 부부 상담 관련 책자도 주시고 50분 정도 말씀도 함께 공부하고 지호삼계탕에서 맛난 삼계탕도 대접해 주신다 섬기는 분들은 본인 시간 내고 물질 쓰시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다 이 사랑이 흘러가는구나 사람은 누구를 만나냐 따라 꿈이 달라진다 선생님을 만난 후 나도 선생님이 하는 일을 하고 싶어 졌다 젊은 부부들을 만나서 교제하고 나누고 그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우리 부부가 도와주고 싶다 너무 많은 시간 시행착오를 거친 것을 그들은 깨지지 않고 상처 덜 나기를 바란다 많이 배우자 그리고 나누자 나의 노후가 기대된다 149번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기다려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