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39)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9.20]상해 도서관 근처 큰 아들이 이용하던 상해 도서관을 가 봤다. 아니 그 주변을 둘러보았다 날씨가 화창하니 젊은 사람들이 많이 나와있다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족끼리 많은 사람들이 휴일을 보내고 있다 우캉루라는 거리는 오래된 나무가 우거져서 웨딩화보도 많이 찍는다 셀카로도 인증숏을 남기기도 한다 우리 부부도 그 젊은 사람들 속에 끼어 들어가 본다 아이스크림도 사 먹어 보고 사람들이 좀 덜 다니는 길도 걸어본다 상해 생활 속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을 꼽으라면 나는 이 거리를 추천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높은 건물과 아름다운 작품은 없지만 나는 이 거리가 좋다 일주일간의 상해 투어의 마지막을 우캉루로 잡은 건 참 잘한 거 같다 늘 그렇듯이 식사는 이 아지매가 있는 식당이다. 풍만한 체격으로 자전거를 열심히 타는 모습이 매력적이.. [2020.9.19]홍첸루에서 오늘은 홍첸루에 모임이 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 구베이에서 약 15분 정도의 거리 택시로 이동했다. 소명 가족들 누구보다 보고 싶었던 사람들이다 상해와서 만나서 지금까지 변함없이 만나면 좋은 사람들 슬픈 일도 나누는 사람들 배움을 멈추지 않는 사람들 참 좋은 공동체에 있음이 감사하다 정말 향기롭다 이런 진한 향기 오랜만이다 그들의 마음처럼 진하다 오늘은 나의 환영식이기도 하지만 캡틴님의 책 발간식도 겸했다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시간을 활용하여 책을 내셨네 그동안 상해 생활하면서 서로 배우고 섬긴 모든 과정을 책으로 묶어 주셨다 실명까지도 들어가 있어서 따끈따끈하다 책 제목이 골삼이삼이다 골로새서 3장 23절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 내가 .. [2020.9.18] 와이탄 그대로구나 이번 주는 상해 투어다 부지런히 와이탄으로 향했다 71번 네가 있어 참 좋다 구베이 수청 역에서 와이탄까지를 버스비 2위엔(340원)이다 종점에서 내리면 와이탄이다 흐린 날씨다 비가 흩뿌리기도 하다 국경절이나 사람들이 너무 많을 때만 와 보았는데 오늘은 정말 한적하다 멀리서 보이는 동방명주 아무 때나 올 수 있는 이곳이 한국에 돌아가면 그리울 것 같다 나이가 드니 이전에 살던 곳이 많이 생각난다 혼자 살던 이문동 연립주택도 신혼집 송탄 연립도 오산에 우미이노스빌도 그러다가 심천으로 갔구나 심천의 진수 화원과 징산 별장도.... 한국으로 돌아가서의 평촌 향촌마을... 뒤 돌아보면 다 그리운 곳이 되었다 나의 삶의 터전이었던 이 모든 곳이 아름다웠구나.. 아픔은 잊히고 좋은 사람들이 함께 있었구나. 그리운 .. 이전 1 ··· 529 530 531 532 533 534 535 ··· 5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