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한국 일기

(1396)
[2021.3.16]엄마왈 다가오는 토요일 막내 생일이라고 부부모임을 하잔다 12시에 풍경 한우에서. 카톡방에 올렸다. 참석 가능한 사람?? 다들 된단다 직계가족은 8명까지 되는데 우리는 모두 9명이라서 5명, 4명 따로 룸을 예약했다 코로나가 종식되고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야 되는데. 그래도 이렇게 만남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2021.3.15]너무 심한 거 아냐?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건지. 이젠 규칙적인 생활이 되었다 기상시간도. 출근시간도 업무시간도 하지만 퇴근시간은 유동적이다 일이 있음 좀 남았다 하고 오고 아님 좀 일찍 나오고 4:30 칼퇴근을 목숨처럼 여겼는데 요즘은 빨라도 5시는 넘어서 나온다.. 퇴근도 일이 손에 잡히면 4:30 목표다 근무시간 내에 힘들게 하고 칼퇴근.. 하자
[2021.3.14]상술에 넘어가지 말자며 아무것도 주고받지 않으며 화이트데이를 보냈다. 분당 우리 교회 이찬수 목사님 말씀을 듣고 옥란이가 준 투썸플레이스 교환권으로 평촌점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회사 이야기 새롭게 맡게된 BMW 수주...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이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차이점이 있다 내가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주님의 일을 나에게 맡겼다고 생각하는 순간 부담이 줄어든다. 나도 그렇게 받아들인다 내 일이 아닌 주님의 일을 내가 할 때 능력과 지혜를 부어주시길 간구한다.. 상해에서의 멋진 풍경보다 더 아름다운 평촌의 산책로를 거닐며 하루를 감사하게 보냈다
[2021.3.13]만남 낯선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긴장하게 된다 잘 모르니까 5시 30분 인덕원역 육계 순의 남편과의 만남 아내와 아들은 캐나다로 가고 혼자 생활하는 가운데 우리 부부로 인하여 주님을 만날 수만 있다면.. 우리가 섬기려 갔는데 귀한 식사 대접을 받았다. 비싼 과일까지 준비해 왔다.. 이 만남 통해서 주님 기뻐하시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2021.3.12]생일 이다 아침에 끓여 놓은 미역국을 데워 먹고 출근했다 어깨는 뭉쳐 아프고.. 매홀초에서 같이 근무했던 정유미 선생님이랑 통화했다 반가웠다.. 전화하는 사이에 조리사님이 파스를 발라주고 갔다. 감사하다 퇴근 4시 30분 남편이 시간 맞추어 학교왔다. 한다발의 후리지아를 들고.. 아크로타워 42층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한국에서 맞이하는 생일을 정말 감사하게 보냈다.. 5년이라는 시간이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것들 투성이다.. 익숙해지겠지. 하나하나
[2021.3.11]우는 애 젖 준다 했다 올라갔다 교장선생님께 하소연했다 복직하고 힘든데 원격 수업하는 아이들 희망급식 학운위 심의까지 받아야 하냐고... 교감선생님 올라오시고 ...... 나는 지금 기본도 힘든데 어떻게 하라는 건지... 을 교감선생님께서 다시 작성해서 보내주셨다 나는 내부결재만 하고 학운위 19일 안건 내놓고 하기로 했다... 그래 할 일이라면 하자 잘하자 하다보면 적응되겠지
[2021.3.10] 헬스장이 라 생각하고 계단을 걷는다 왠만하면. 출퇴근에도 사람들 타는 에스컬레이터 안타고 계단 운동이다 생각하고 걷자 퇴근하고 집에 올라갈때도 계단이다 담배꽁초가 8층이라고 알려준다.. 돈 주고 헬스장 가지 말고 많이 걷고 계단을 많이 이용하자 오늘은 다리가 뻐근하다
[2021.3.9]퇴근길에 꽃가게가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후리지아 있어요? 지금 비싸요 얼만데요? 한단에 만원이에요 허걱 엄청 비싸구나 한단 사서 집 꽃병에 꽂아 두면 향기가 좋은데 좀 싸지면 사야겠다 꽃은 참 이쁘다 그 어떤 꽃도 이쁘지 않은 것이 없다 한떨기 꽃처럼 우리네 인생도 이쁘게 이쁘게 피어나렴
[2021.3.8]월요일은 쏜살같이 지나가네 학교 가면 매시간마다 해야 할 들이 있기에 후딱 지나가고.. 퇴근하면 집에서 해야 할 일들이 있기에 또 후딱 지나가고.. 참 어제 논산훈련소에 있는 둘째 아들이 전화를 했었구나 수신자부담 전화로 02가 왔기에 스팸인 줄 끊었는데 아들이었다니 훈련소 전화하면 큰 아들의 아픔이 느껴진다 우리는 해외 있었기에 이모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는데 이모집에 스팸 전화가 많이 와서 070을 차단시켜 놓아서 훈련기간 내내 전화 한번 못했으니 얼마나 속상했을까... 미안하다 큰아들.. 훈련기간이든 군 복무기간이든 사연들이 많다 그 모든 것을 딛고 이겨 내길 바란다 엄마도 오늘 하루를 딛고 이겨내고 있다
[2021.3.7] 홀로 계시는 엄마를 위해서 오후 시간을 냈다 오전은 영상예배드리고 점심을 외로이 드실 엄마가 생각났다 용인 수지로 출발 점심은 풍경 한우에서 맛난 한우를 함께 먹었다 햇빛도 쐬고 잔디도 밟고 "왜 젊은 사람들이 멀리까지 차 타고 나가는지 이제 이해가 되네" 엄마가 이렇게 말씀하신다 좋은 신가 보다 산속의 공기와 자연의 모습을 보면서 힐링하시는 것 같다.. 자주 와서 함께 식사대접도 하고 도와드릴 것이 있나 둘러봐야겠다 아파트 인터폰도 고장 나서 관리실 연락하여 고치고.. 그동안 멀리 떨어져 지내다 보니 못 해 드린 것이 너무 많다 자주 전화도 드리고 찾아뵙고 외롭지 않게 해 드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