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452)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1.8.24]PCR검사 학교 출근 전 검사 하라는 권고를 받았기에 오늘은 동안구 보건소 가서 해야겠다 남편이 오랜만에 회사차를 타고 출근을 했고 아들도 출근했기에 아침에 여유 있게 평촌도서관에 읽은 책 2권을 반납하고 동안구 보건소 도착하니 사람들이 비가 오는 와 중에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입으로 한번 코로 한번 "힘 빼세요"라는 말을 듣고 코로 할 때는 힘을 뺐다 작년에는 중국을 오고 가느라 엄청 많이 검사를 받았는데 생각보다는 덜 고통스러웠다. 시간이 딱 11시 30분이 넘어서 아들 근무지 근처로 고고 속도 풀고 기분도 풀겸 청국장을 먹으려 했더니 그건 10월부터 한단다 콩나물해장국으로 점심은 해결 아들은 지겹게 먹었던 메뉴일 텐데 다른 집 갈걸 그랬나.. 많이 먹어봐서 인지 먹는 방법을 잘 안다 따라먹어 보았다 얼굴.. [2021.8.23]월요일 둘째 아들은 출근하고 남편과 보낸 평일 아침에는 홍콩 간 아들 심부름으로 KT 핸드폰 해지하러 갔지 해지 신청서와 본인 신분증만 갖고 가면 된다 하여 갔더니 해외 나간 경우는 출입국증명서와 가족관계 증명서.. 있어야 한대서 일단은 생명마루 한의원 11시 예약을 해 놨지만 일찍 갔다 나는 역류성식도염으로 침 남편은 석회 치료 위해 침. 시간이 딱 맞아서 둘째 아들 근처 식당을 찾았다 순댓국을 먹을까 분식을 먹을까 오늘은 부담 없이 분식으로 결정 비가 살살 오는데 아들이 딱 맞게 나와 주고 치즈돈가스 꼬마김밥 어묵탕 떡볶이... 보통을 시켰는데도 맵다.. 맵지 않으면 맛이 없다고 느낀다고 할까 봐 이렇게도 맵게 만드나.. 이렇게 아들과 점심을 먹는 것도 행복하다. 모비우스 맞은편에 작은 커피숍에서 재스민 따.. [2021.8.22]안양천을 돌다 한국 와서 돌았던 학의천을 벗어나 안양천을 돌았지 아침은 9시 이찬수 목사님 말씀 듣고 점심은 짜글이 시켜 먹고 오후에는 산책하러 고고 사람들이 늘 복작거리던 커피숍에 들어갔더니 무인 커피숍이다.. 앞으로 우리의 생활은 사람의 안내보다 로봇에게 더 많이 받을 것 같다 익숙해져야 한다 기계에.. 오늘은 매번 돌던 학의천을 조금만 벗어나 보자 사람들이 별로 없는 이 길이 좋다 구름이 낀 날씨라 걷기도 좋다 푸르지오 까지는 왔었는데 여기까지는 처음 와 본다 안양천이다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 코로나로 어디 멀리 가지는 못하고 집에 있기는 답답하니 다들 산책 겸 나왔나 보다 그동안 왔다 갔다 한 곳이 10번과 11번 사이니 앞으로는 좀 멀리까지 걸어 다녀야겠다 저건 뭐지 학? 두루미?? 비가 와서 물은 맑지 않지만.. [2021.8.21]토요일 어떤 일들이 있었지? 늦게 깨웠다고 왜 빨리 안 깨웠냐는 남편의 소리로 아침이 시작되었지 백신 접종하고 나면 2~3일까지는 피곤하니 그냥 피로 풀리게 자게 두었더니 9시가 넘어도 안 일어나기에 결국은 깨워야 했다 그렇게 아침식사를 하고 오전에는 학교 업무를 좀 했다 나이스 상에서 단가 입력하는거 남편이 옆에서 도와주네 신혼에 아니 내가 막 근무할때 입찰관련 일을 많이 도와 주었던 남편.. 늘 나의 어려움을 껴안고 도와준 고마운 남편~ 요즘 내가 좀 놀리니 마음이 좀 속상하겠지 ㅎㅎ 그래도 재미난거 좋아하는 남편은 이해 할거다 놀려도~ 카톡으로 캐나다의 재혁이 소식이 올라왔다 금토일 3일간 교회 수련회 참석한 재혁이 위해 기도 부탁하는 육계순 많은 아이들이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다 하.. [2021.8.20]엄마와의 시간 아침 황제 내과 가서 피검사. 갑상선 약과 고지혈증 약 위한 준비. 역류성 식도염 약을 처방받고 나오는 길에 생명마루 한의원 가서 역류성 식도염 치료 위한 침 맞고 3330번 버스로 판교 도착 수지구청역 내려 엄마 집 도착하니 12시 20분 엄마는 딸이 온다고 반찬을 이것저것 챙겨 놓으셨네 미역국에 야채와 과일 위에 발사믹식초와 올리브 오일을 얹은 샐러드 오징어 야채전. 고등어찜 가지찜 모두 건강식이다 아침도 먹지 않고 갔더니 배가 고마 다 먹었다 그리고 복지회관서 만들었다는 앨범을 보여주시네 수지 와서 알게 된 언니랑 한 장 예천 대추나무 사진 사진을 보며 느낀 점을 적으셨네 길을 보면서는 50년 전으로 돌아가 남편과 걷고 싶다는 애잔한 마음이 물을 보면서는 나이가 들어도 마음은 시원하게 수영하고 싶다.. [2021.8.19]백신공가 2일차 인 남편은 재택 할 때 보다 더 바쁘다 회의가 연속이다 11시 30분 회의가 끝나자마자 숲 헤어 출발 내가 차 운전 좀 하자 그래야 내가 혼자서도 좀 끌고 다니지 도착 12:05 내가 먼저 머리 손질하고 남편은 계속 전화중 그리고 남편 머리 손질 손질을 하고 나니 투 블록이 되었네 하얀 머리가 쏙 나와서... 네비에 백운호수 명장 시대를 찍고 갔다 옆에 송이향으로 가 보았다 점심 특선이 있겠지 헉 비싸다 가장 저렴한 것이 22,000원이다 후들후들 그래도 어째 시켜야지 더덕정식 2개를 시켰는데 반찬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남편은 계속 전화하느라...... 늦네 기다리다 기다리다 호박죽 한 숟가락 뜨니 자리에 오네 평일에 점심특선 싸고 맛난 곳 찾기가 목적이었는데 여긴 좀 한정식이라 비싸구나 아니 여긴 상견례.. [2021.8.18]백신 1차 접종 남편 맞는 날이네 회사에서는 이틀을 백신 공가를 받아서 쉬며 오전에는 회의 참석도 하고 점심은 몸에 좋은 토마토콩국수로 해결. 또오장(콩가는 기계)으로 콩을 넣어 갈아 콩물을 만들고 소면은 삶아 놓고 찰토마토는 네 쪽으로 썰어 놓고 짜잔 쉽다 간단하다 간은 소금 간으로.. 콩물을 금방 갈았더니 뜨거워서 우유를 살짝 부어 주었더니 덜 뜨겁고 먹기 좋네 마지막으로 깨가루 듬북 부어서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선선하다 가을인 거지 입추도 지났고 절기가 어쩜 이렇게도 잘 맞을까 이 바람.. 가을바람.. 마음이 이상해진다 가을을 타는 이 느낌.. 좋다.. 3시 접종인데 좀 여유 있게 나가자 했더니 걸어 5분도 안 걸린다며 천천히 나가자는 걸 가서 기다리자 하며 가 보았다 연세 가정의원..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 .. [2021.8.17] 교육 이 있는 날이지 다들 출근을 한 날. 나는 햇살 좋은 아침에 얇은 이불과 베개커버를 세탁기에 돌리고 탁탁 털어 널어놓는다 이 햇살이 너무 아깝지 않은가.. 그리곤 좁은 방방을 다니며 청소기를 돌린다 밤새 떨어진 머리카락과 먼지를 모아 버리자 개운하다 일회용 휴지 한 장으로 책장을 쫙 닦으면 더 개운해진다 캐나다 육계순과 문자로 근황을 주고받았다 재혁이가 아는 집사님 따라 바다낚시를 갔다 왔다고 사진을 보내준다 처음 나간 바다낚시에서 물고기를 3마리나 잡았단다 그 나이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게임에서 이런 자연의 아름다움과 기쁨을 누림으로 삶의 방향이 건강하길 바란다 함께 간 집사님이 세 마리 주었다며 여섯 마리를 들고 집으로 왔다고 신기하게도 구 권사님과 기도시간이라 온전히 기도할 수 있었다고 고백하네 그 .. [2021.8.16]대체 공휴일 남편도 아들도 모두 쉰다 나는 방학이니 똑같다 입추가 지나고 나니 아침저녁 바람이 서늘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QT 하고 캐나다 육계 순과 구 권사님 두 사람은 카톡으로 근황도 나누고 기도도 하고.. 오전에는 학교 업무 좀 보고 점심은 냉면 배달해서 먹고 오후에는 우리를 위해 남긴 말들을 읽었다 생부모에게 버림받았지만 양부모의 극진한 사랑을 받아 세상에 남긴 그의 업적들 그가 5.6살 때 그의 아버지가 당신의 작업대를 잘라서 이제부터 이건 너의 작업대라고 한 장면은 인상적이다 작은 연장을 주고 망치와 톱을 사용하는 법을 보여 주며 물건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어 정말 좋았다고 고백하는 스티브 잡스.... 나는 우리 자녀들에게 이렇게 믿고 맡기는 것이 있었던가 인격적으로 대해 주고 자존감을 갖는 글로벌한 아들들로.. [2021.8.15]광복절 태극기를 달아 놓는 남편 태극기 꽂는 봉이 없어서 끈으로 빨래대에 묶어 놓았구나 팔덕 식당에 포장 주문해 놓고 등갈비찜 곤드레밥 메밀전... 싸들고 와서 집에서 냠냠 덜 매운 건데도 맵네 샤먼에서 사온 차를 꺼내 본다 에스프레소 잔에 차를 따라 마시니 좋다 썬전은 둘째 아들 중국은 나 코펜하겐?? 남 편 거로 정했다 한 번도 사용 안 하고 서랍에 쳐 박아 놓는 것보다 이렇게 사용하니 좋다 2017년도에 상해 한인 연합교회에서 스텝으로 섬기며 들었던 이마 고대화 법 부부관계치료 책자를 꺼내 읽어본다 방학이라 이런 시간이 있어서 좋다 이전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 1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