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상해 일기 (134)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1.1.12]많은 약속 이 있는 화요일이다 아침 8:30 남편은 서실장이랑 로 출발하고 11시에 최은영 우리집에 온다더니 밖으로 나오란다 바깥 음식 먹고 싶다고 나는 부지런히 만두국 끓일 준비로 지단도 부쳐 놓았건만 일단 나갔다 우정정육점 옆 일식집에 11시 10분경 도착하니 직원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복잡해지는 이 식당.. 최은영 간만에 만나 폭풍 수다 그동안 있었던 이런저런 일들 다 먹고 집으로 오니 옷장. 장식장. 책상을 가지러 아저씨가 왔다 혼자서 다 끌고 가네 돈 300위엔을 주어야 한단다 한국돈으로 5만 원 정도.. 예전에는 그냥 버렸는데 중국, 상해도 분리수거를 철저하게 하는구나 어쨌든 큰 짐을 버리고 나니 집이 훨씬 넓어졌다 최은영이 프로그램을 보았다며 정리의 기술을 알려준다 이거.. [2021.1.11] 정리의 끝은 없는가.. 옷장, 서랍장, 책상. 큰 것을 일단 정리해야 하는데 이제 상해서도 물건을 버릴때 돈을 내야 한다 아까 쌀통을 돌돌이에 끌고 나갔더니 보안이 뭐라 뭐라 하는데 결론은 마음대로 버릴수 없다 돈을 내야 한다 뭐 그런것 같은데 모른 척 눈만 껌뻑거리며 부즈 다오.... 몰라 라고 했다 갑자기 집이 더 엉망이 되었다 이불을 깔고 서랍장을 끌어다가 거실 한가운데로 갖다 놓고 베란다 있던 옷장은 내부에 있는 이불을 정리하고 좀 꺼내기 쉽게 해 놨더니... 상해로 출근한 남편은 오래간만에 만나 회의하고 식사까지 하고 온다니 기대도 안 하고 여기저기를 보다 옛날 인화된 사진을 발견했다 너무 오래되니 사진끼리 붙어 있어서 한 장 한장 떼어 놔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지만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아이들은 꼬맹이로 귀.. [2021.1.10]시간이 빨리도 지나가네 벌써 10일이 다니 영상예배를 드리고 남편과 함께 짐 정리 안방 책상 아래 쌓아둔 짐 정리 서랍 속의 추억의 물건들 버리느냐 추억으로 남겨 놓느냐로 계속 의견이 대립이다 나는 버리자 남편은 남겨 놓자 신혼에는 하나 둘 물건 사는 재미로 살았는데 이제는 하나 둘 정리하는 재미로 살다니.. 이제부터는 뭔가 살 때 옳은 거 하나 사야지 쓸데없이 잡동사니 사지 말자.. 소비의 지혜를 허락하여 주소소 점심은 떡볶이. 오후도 짐 정리.. 그동안 세금 낸 영수증... 집주인에게 줄 물건과 우리가 갖고 갈 물건 정리.. 3시 넘어서 전철을 이용하여 롱바이씬춘을 갔다 커피숍에 도착하여 이야기 나누다가 4시에 예약된 미용실 갔다 남편의 머리 손질하고 150위엔.. 저녁 식사는 동대문 닭 한 마리로.. 집에.. [2021.1.9]날씨 좋아 와이탄으로 진주청에 찾을 게 있어 잠깐 들렀다가 버스로 와이탄 고고 와이탄 도착 하늘이 맑다 MR MRS 안녕 와이탄!~ [2021.1.8] 간만 외출이다 오늘 전도폭발팀에서 송별식을 해준다고 자하문 11:40까지 오란다 가는 길에 쌤을 만나 구운 계란 두 판을 전해 드리고 자하문 가서 정숙효 권사님 여진화 집사님 심정권 목사님 함께 식사 교제했다 정숙효 권사님은 내일 주말방 구약 2과 강의가 있는데도 와서 섬겨 주신다 북경서 받은 그 사랑을 상해와서 베풀어 주시니 감사하다 2시에 다들 헤어지고 난 코스모 커피숍 가서 수다 떨다가 4시에 쌤. 미성님 만나 볼일 보고 149번 버스 타고 구베이로 왔다 집 앞에서 일본 가게에서 호구어 식재료 사 와서 저녁을 호구어를 했다 남편이 7시 20분 도착하여 식사하고 동네 한 바퀴 도니 저녁 9시다 춥지만 함께 저녁 산책이 참 좋다 주말부부라 이런 시간이 더 감사한 건가 [2021.1.7]상해도 무지 춥다 한국이 눈도 오고 엄청 춥다는데 상해도 정말 춥다 오늘도 집콕이다 주방정리다 안 쓰는 것을 박스 담아 버리고 정리의 끝은 있나 [2021.1.6] 방원들 초대 신약을 함께 공부한 홍선희 집사님과 이수연 집사님을 초대했다 짐 정리로 어수선한 집이지만 밖에서 만나는 것 보다는 따뜻한 집에서 보는 게 더 나을 듯싶어 집으로 오라 했다 간단하게 떡만둣국이나 끓여 먹으려고 어제 만두를 빚어 놓지 않았나.. 11시에 시간 맞추어 온 두 사람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이 이렇게도 기쁘다니 그 삶을 인도하신 주님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인도자 콘퍼런스를 하며 전강 7기를 준비하는 홍선희 집사님 대구에서 자라 끊이지 않고 공부하고 천진에도 3년을 살았고 진로 상담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는 그 집사님의 귀한 마음이 느껴진다 간단하게 식사 교제를 했다 간이 맞나? 디포리 넣고 어찌어찌 끓여서 따뜻하게 한 그릇 먹었다 사온 과일과 빵과 커피로 수다를 이어갔다 6시간을 끊이지 않고 이야.. [2021.1.5]집콕 이틀째 그래 몸이 안 좋으니 다니지 않게 된다 집에 있자 오늘은 세탁기가 배달된다 했지 오후 2시 그래 고치는 가격에 조금 더 주면 사는데 새것은 아니네 중고로 샀나 보다 어쨌든 빨래를 돌려보니 좋네 그전 것은 돌리고 나도 더 더러워진 듯한 느낌.. 돌릴 수 있는 건 다 돌리자 그래서 깔끔하게 빨래를 해서 짐을 싸자 그럼 착착 개어 놓음 부피도 적을게 아닌가 오늘도 돌돌이로 두 박스 버렸다 영훈이 방 책상 서랍 안을 정리했다 투명박스에 쓸만한 것만 담아 뚜껑을 닫고 정리했다 이사하게 되어 좋다 살림 짐도 정리하고 앞으로 살면서 샘플이나 언젠가 쓰겠지 하며 재워놓지 말자 그때그때 정리하자 제발이다 [2021.1.4]집콕 이다. 아무래도 몸이 안 좋으니 집에 머물게 된다 명숙 집사님이 밥 사준대도 윤이 집사님이 밥 사준대도 다 취소하고 집에 혼자 쉬었다 매핵기도 불편하지만 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고 나서 더 속이 안 좋다 더 아프다 병 고치려다 병이 더 났다 새벽에 남편이 출발하고 뚱 기사는 출발하기 전 창문 너머로 손을 흔든다 중국 사람은 관계가 형성되고 나면 친절함을 표현한다 배울 점이다 작은 표현이 삶의 기쁨을 준다 남편은 창문 너머로 사진도 찍어 보내고.. 사랑과 관심으로 나의 스트레스로 인한 매핵기도 사라지리다. 오전은 잤다 낮에 낮잠을 잔적이 거의 없는데 몸이 안 좋긴 안 좋은가보다 점심도 야채죽 끓여 놓은 거 데워 먹었다 오후는 영훈이 책상, 서랍을 정리했다 쓸 거보다 버릴게 더 많다 IB 공부하면서 썼던 노트.. [2021.1.3] 새해 첫 예배 9시에 드리고 5년 동안 잘 돌아가던 세탁기가 드디어 멈추어 섰다 기사 아저씨가 오전 와서 보더니 600위엔(12만 원) 든다고 했는데 그래 벌써 얼마전부터 소리가 엄청 컸었는데 세탁기 돌릴때 마다 위아래층에서 안 올라온 게 다행이지 그래도 뭐 돌아가니 있는 동안 쓰면 되겠다 했는데 우리 짐 빼기 이제 보름 남았는데 그동안 참지... 주인은 다른 기사를 보내 준단다 더 싸게 고칠 사람을 찾는건가 오후 3시에 온단다 어디 가지도 못 하고 꼼짝도 못하고 집에 기다리고 드디어 3시 반 되어 다른 기사가 왔다 세탁기를 한번 돌려보더니 완전 고장 났다며 간다 어쩌라는 거지 고쳐주겠다는 건가 일단은 기다려 보자 오늘은 안방 나비장 두 개를 정리했다 하나는 약통. 하나는 화장품 통 버릴게 더 많다 날짜 지난 약 샘플.. 이전 1 2 3 4 5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