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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상해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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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3]끝없는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고수진님 전강 6기와 팀티칭을 잘 마치셨음에. 8:00 영상예배. 어쩌면 우리는 대면 예배보다 영상예배에 더 익숙해져야 될지도 한국 하루 확진자 수가 1000명대로 들어가면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나 하지 말라는 거 하고 가지 말라는 것 자제해야 한다 치료비도 모두 본인 부담에 입원할 병실도 없다 집에서 인공호흡기도 없어 치료가 불가하다 친구도 만나면 안 된다 교회도 지금은 영상예배드려야 한다. 한국 서울시청에 근무하는 언니가 가족들의 걱정을 하며 가족방에 문자를 올렸다 이 상황에서 상해에서는 전강 6기 졸업하고 팀티칭을 하고 있다 오늘은 고수진 님이 5 과를 한다 오후 3시 50분부터 5시 10분까지 했다 zoom으로 연결하였다가 텅쉰으로 연결하고..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본다 한국에..
[2020.12.12] 전강 6기 졸업식 참석하느라 아침 일찍 홍첸루로 이동이다, 코스모 커피숍에 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상품권(커피)도 챙겨서 졸업자에게 선물로 챙겨본다 코로나 상황 가운데 6개월이면 끝날 전강을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리고 그 가운데 Z00m을 통해 한국과 상해를 이어가며 모든 과정을 잘 마칠 수 있었음이 감사하다 주디. 최영실 나의 순원. 그리고 한국으로 간 고수진님을 축하하였다 스스로 타인의 종이 되기를 자처한 님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상해에서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며 섬기는 이런 분들의 손길을 축복합니다 식사를 하고 교회로 이동이다 졸업은 했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이다 한국의 고수진님이 줌을 이용해서 구약 3 과를 진행하였다 4시 시작하여 5시 넘어서 끝났다 5:30 심정권목사님 만나 홍첸루로 이동했다 6시에 만나기..
[2020,12.11] 좀 쉬란다 어제 너무 꽉 찬 일정을 보냈나. 한의원 신세은 선생님이 진맥을 짚더니 좀 쉬란다 "선생님 제가 일을 하나요?. 맨날 먹고 노는데 피곤한 게 말이 되나요?" 선생님 왈 "본인은 피곤함을 모르지만 몸은 이런 저런 일들로 지쳐요.. 하루에 한건 정도의 일만 해요.. 만남도 좀 자제하시고" 음 생각해 보니 얼마전 강의 준비한답시고 좀 스트레스 좀 받았지 또 요즘은 오전 , 오후. 밤 세 건의 만남을 가지니 몸이 피곤할 수도 있겠다 목에 이질감을 느끼는 매핵기 증상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아서 약을 한재 더 지었다 잠도 좀 잘 자고 소화도 잘 되고 매핵기 증상도 완화 시켜주는... 한약을 한재 먹고 나서 다 나았으면 좋겠다 오후 5시에 약속을 취소했다 문자로 "선생님. 오늘 약속을 다음 주 중으로 넘기게요" 그래 ..
[2020.12.10] 엄청난 스케줄을 소화한 날이다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는 목요 성경 방. 신약 9과 "2차로 빌립보, 데살로니가, 고린도 교회 개척!"을 들었다. 김윤진 강사님의 강의 오랜 강의 끝에 정말 편안하게 2차 선교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강의 끝나고 "신약원정대" 방원들은 성경책 낡은 것을 냅킨 아트로 한다고 남았지만 나는 곧바로 "동대문"으로 갔다 일터 제자훈련 수료식 전 식사 교제를 위해서다 한서 맘과 먼저 가서 점심메뉴를 시켜 놓고 기다렸다 목사님은 다른 약속이 있어 못 오시고 사모님만 오셨다 "비폭력 대화"를 배우고 나서 10분 늦게 도착했다 점심 메뉴가 38위엔(한국돈으로 6400원) 정말 대만족이다 이번 주 몇 번째인가... 식사를 마치고 커피숍 이동하여 수료식을 마쳤다 3년 후 첫눈 내리는 날 우리 부부..
[2020.12.09] 순장 모임 오늘이 종강식이다 2020 코로나가 우리를 엄습했지만 여기 상해에서는 구역예배도 드리고 일상의 기쁨을 누렸다. 얼마나 감사한지.. 149번 버스로 홍첸루 도착 상해 홍첸루 코스모 커피숍 도착.. 외국사람이 레몬차를 맛나게 마신다 짐을 들고 교구장님댁 도착 도토리묵 쑨 것을 내어 놓았다 세팅은 명숙집사님이.. 오이랑 야채를 깔고~ 11시 20분에 전체 순장님들이 zoom 통해 담임 목사님을 만났다 반갑다 1년을 같이 보내다가 온라인으로 종강식을 하는 것만 해도 감사하다 이 땅에서 순장으로 섬길 수 있었음이 축복이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의 시간 허락해 주심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다들 점심 식사 후 선물을 주고받으며 감사를 나누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송별식이다 이번에는 진짜다. 선물도 두 번이나 받았다.....
[2020.12.08]드림 중고사이트에 아이들 안 보는 책을 올렸더니 상청 사는 사람이 가지러 오기로 했다 9:00 한 명 와서 필요한 책 보고 10:00 또 한 명 왔는데 글쎄 이 두 사람이 서로 아는 사람이네.. 좁네.. WHY 시리즈 중 인체와 식물.. 몇 권이 있기에 보라 주고 영어책도 필요하다 하여 주고... 다른 사람들은 다 파는데 나는 나눠주기로.. 이것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서 다시 또 흘러가기를 바라며.. 차 한잔 나누며 이야기 하다가 다음 기회 또 만나자고 헤어지고. 12:30 윤아 집사님과의 만남 완커 광장 3층에 있는 h 레스토랑.. 내가 좀 일찍 도착하였기에 기다려 본다 이 건물에서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는데 오늘은 성인 레슨이 있다 하여 홍첸루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온단다 여긴 일본 사람도 많다 중국 사람..
[2020.12.07]월요 신약 성경방 이 종강했다 12주간 이어진 강의를 듣고 신약 일독하기를 끝낸 방원들을 축복합니다 가을에 시작된 성경방이 겨울이 되어서야 끝났다 4명의 강사로 이루어졌고 10명의 방원들이 함께 한 시간들.. 코로나를 잊고 말씀으로 살아낸 하루하루들이 우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음을 고백합니다~ 간단한 수료식을 끝내고 강사 4명 에 가서 식사 교제하고 스벅 가서 서로의 일상을 나누면서 헤어졌다 잘했다 잘 견뎠다 토닥토닥~~ 집에 돌아와 한국 가서 자가 격리할 곳을 검색해 보고 메일을 보내봤지만 돌아오는 건 자가 격리자에게는 숙소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답장만 올뿐.... 어찌하랴 자가격리로 올려진 곳만 찾아봐야 하는가.. 해외서 들어온 자들이 자가격리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도 들어가는 경우는 없나? 평촌이나 파주나.. 좋..
[2020.12.06] -54일 한국에 가겠구나 안 쓰는 짐도 하나씩 처분하고. 나누어 줄 것은 나누어 주고. 오늘은 영상예배 드리고 점심 먹으러 평양식당 갔다 색동저고리가 곱다 우리 뒤에 앉은 중국 부부에게 북한에서 갖고 온 술을 홍보하는 여직원의 중국말이 들려온다 정말 유창하다 30분 넘도록 홍보했는데도 정말 중국 사람들.. 매정하게도 사지도 않는다 냉면을 들고 온 여직원에게 물어봤다 어떻게 중국어를 배웠냐고 그랬더니 그냥 손님들과 이야기하면서 중국어가 늘었단다.. 정말 그랬을까 말만 해서는 저렇게 늘지 않을 텐데.. 해외로 파견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가 느껴진다 먹다 남은 만두를 싸들고 집에 들고 왔다 저녁 모임을 위해 홍첸루로 나갔다 버스 149번이 딱 맞게 왔다 코스모에서 집사님 만나 이야기 나누다가 이바 둠에서 신세은 ..
[2020.12.05]소명 없는 토요일 은 아무래도 자유롭다 PSP 수료식에 오라 했지만 남편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축하 메시지만 보냈다 며칠 동안 책상 위 , 서랍 안 쓰지 않는 물건들을 정리 중이다 중고 사이트에서 올라온 "성인 자전거를 구한다"는 메시지를 보고 "자전거 드림 "했다. 필요한 사람이 갖고 가서 사용하는 건 좋은 거다 책도 아이들 다 본거는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남들은 돈을 받는데 나는 돈을 받지 않고 그냥 무료로 준다 나도 받은 것이 얼마나 많은가.. 날씨가 쌀쌀하다 아침 일찍 남편의 당뇨약이 도착했다 한약으로 당뇨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으면... 바란다 점심때 잠깐 나간 신천지. 사람들이 많다. 상해 임시정부 문은 굳게 닫혀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던 곳인데.. 코로나가 종식되고 다시 많은 사람들이..
[2020.12.4] 마지막 구역예배 드리고. 푸정에서 김은자. 박은실. 오문정. 최영실 집사님과 함께. 2018년부터 가져온 이 공동체를 이제 다른 순장님에게 인계하고 한국으로 오게 되었다. 김은자 집사님이 양운혁 순장님 구역으로 가시길 원하시니 그나마 다행이다 오문정 집사님도 함께 한국으로 가기를 결정하셨다니... 오늘 식사대접까지 해 주셨다.. 마치고 오나도르에서 최영실 집사님과 짧은 교제를 나누고 빨개면 집에 있는 남편과 만났다 오전에 푸동에 있는 한의원 선생님 만나 당뇨 한약을 지어 오고.. 이 약을 먹고 당뇨가 치료되길 간절히 바란다 전철 타고 집으로 올까 하다가 10호선 상해 도서관을 간다는 게 잠깐 조는 바람에 한 정거장 더 가고... 5년 동안 여기를 처음 왔다... 오늘은 여기를 구경하라고 여길 보여주시네... 구역예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