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상해 일기 (134)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11.1]좀 쉬란다 그동안 정말 너무 돌아다녔나. 어제 소명 스텝으로 섬기고 저녁에 할로윈 축제를 보며 집에 왔을 때 목이 아프다며... 남편은 약을 먹고 잤다 일어나도 목은 아프고 가까운 사쿠라 병원에 갔다 독감백신을 맞으러 사람들이 줄을 섰다. 나는 진료받는 남편을 기다리며 밖에 기다렸다 감기라며 약을 받아 나온 남편... 오늘은 집에 쉬어야겠다 심플드림 가서 커피 한잔 가까운 식당서 점심 . 내일은 닝보 즈시 남편회사 근처 출입국사무소 내 파출소를 갈 거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회사차로 이동 예정이다. 입국한 지 한 달 이내 거류증 등록을 해야 하는데 어쩌다 보니 한 달이 지났다 벌금 책정이 담당자와 잘 협의되어 최소로 매기길.. 기적처럼 금액이 나오지 않는다면? 내일 모든 일정이 어찌 될지... 순적하길 두 손 모은다 [2020.10.31] 2일차 소명아카데미 하는 날이다 미리 책을 읽어 가기로 했지 아이친아이 1층 캐나다 커피숍 팀홀튼에 가보다 육계순 살고 있는 캐나다가 생각나서 좀 더 정겹네 사람들이 많다 자리를 잡고 책을 드는 남편.. 4과 "죽을 지경이다" 부분 일하기 싫고 공부하기 싫고... 그런 상태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를.. 5과 " 아침에 거울을 볼때 어떤 생각을 합니까?" 일어나자 마자 드는 생각은 무엇인지 겨우겨우 일어나는지 6과 "출근 후 가장 먼저 어떤 일을 하나요?" 커피를 마시든지 컴퓨터를 켜든지 이 책에는 무엇을 하라는 건지 일단 2시까지는 밤카페로 가야 하기에 수원왕갈비 가서 점심으로 비빔냉면 먹고 마트가서 간식 . 바나나와 과자 한봉 챙기고 어제 삶아 놓은 계란 2판을 가방에 계속 들고 다니는 남편이 어깨가 아픔에.. [2020.10.30]10월의 마지막 금요일이구나 오늘도 로 출근이다... 구역 모임을 미가의 다락방 같은 2층 방에서 하기로 했다. 오쿠로 5시간을 삶은 계란 2판을 싸들고 149번 버스를 타고 딱 맞게 도착했다 11:30 1층에서도 다른 구역 모임을 하네 2층에 올라가서 앉자마자 박은실 집사님 들어오네 에 근무하는데 사무실이 근처라 제일 빨리 올 수 있었다네. 일상을 나누고 사춘기 하민이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오문정집사님 들어오고 학원강사...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볼 수 있네.. 아이들 공부... 참 이게 쉽지 않다 스스로 해야지 말을 끌고 물가는 갈수 있지만 물을 먹일 수는 없지 않은가 동기부여받아 자기가 하지 않고는 공부가 한계가 있다 나도 우리 아이들 어떻게 키웠나..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방목을 하지 않았나 그냥 무지한 이 어.. [2020.10.29]신약 원정대 출격 그동안 가칭 홍첸루신약방이 이름을 지었다 신약 원정대로 6명의 방원에 4명 강사가 출격이다 교회서 열리기 힘들어 식당 룸을 얻어하고 있다 이 와중에도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들이 많다니.. 말씀이 이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심히 기대된다 신약을 달리고 있다 오늘 3과 윤진권사님의 강의... 2시간 강의인데 1시간 30분에 끝나고 이 시간 통해 새롭게 깨닫게 된 것을 나누는 시간. 아니 다들 왜 이렇게 말들을 잘하지?? 사람은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은 본능이 있는 건가.. 와라와라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남편의 전화가 오네 3달의 비자를 받고 왔는데 거류증 신고를 한 달 이내 했어야 했다는 것 나는 지금 한 달 이상을 거류증 신고를 하지 않아 불법체류자라는....... 이 무슨... 암튼 다음 .. [2020.10.28] 재미 붙이다 오쿠로 계란 삶는 것에.. 순장 모임에도 삶아갔네 다들 탐내는 거 보면 인기 있단 뜻이겠지. 정작 남편에게는 삶아 주지도 않고 뭐 하는 건지 주말에 남편 오면 삶아 줘야겠다. 김명숙 집사님 댁에서 순장 모임을 하니 좋다. 해물파전에 샐러드에 신경을 많이 썼다. 한 찬에서 도시락도 주문하고.. 10년 전 본인 직접 인테리어 했다는 금수강남 4기. 이렇게 인테리어 소질 있는 사람들은 존경스럽다 나는 집을 꾸미거나 가꾸는 데는 영 소질이 없다 집은 그냥 잠자고.. 그런 용도로만... 문화가 중요하다 어릴 때부터 집을 잘 꾸미는 것 보고 자랐으면 좀 달라졌으려나.. 암튼 나는 그런 쪽에는 영.. 오히려 밖으로 다니는 게 더 좋다 순장 모임 마치고 교구장님 집에 가서 이야기 나누다 친숙 해지는 건 자꾸 만나 이야.. [2020.10.27]간만에 오쿠를 이용해서 계란을 삶았다 5시간 오쿠가 품어서 퍽퍽하지 않고 맛나다 오전은 8과와 씨름하고 오후 2:15 신세은 선생님과 만나 이야기 나누었다 삶은 계란 10개를 주고 나는 한의사의 전문가 고급정보를 공짜로 들었다 요즘 뜨고 있는 미니뜸자리 족삼리는 만병통치 혈자리 같다 웬만한 건 여기 뜨면 된다니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삼음교 자리다 호르몬 분비 이상시 뜨면 좋다니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삼음교 뜨자 또 남편이 추위를 많이 타는 건 신장이 안 좋아서 그렇다 한다 허리 쪽으로 떠 주라 하네... 머리 아프면 백회가 좋다는데 혼자 뜨는 건 무리다 이런 정보를 책으로도 접할 수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사람이 말하는 것이 더 친숙하다 환자가 많아서 침놓고 와서 수다 침 빼고 수다 그래도 아쉬워 퇴근시간 이용해.. [2020.10.26]마음이 매일 같지 않음은 당연하다 유형으로 굳어진 형태가 아니기 때문이지 마음은 부드럽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하고 기쁨으로 가득 찰 때도 있고 때론 차갑기도 하고 어둡기도 하고 딱딱하기도 하다 내 마음 하나 잡기도 힘든 때다 그런데 잘 보면 이 마음 혼자서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는 거다 원인이 있다 누군가의 눈빛. 말. 행동으로 영향을 받기도 한다. 어릴 때 이리저리 휘둘렸던 내 마음을 이제는 좀 조정 가능할 때 되지 않았나. 그렇다 너무 오랜 시간 그 자리 있지 않도록 어떤 행동을 가하면 변하기도 한다 신박한 다락방 신약 박사들의 방.. 5과 신약성경방을 듣고 강사들만의 시간 .. 그 무엇보다 이 가장 우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제 내가 해야 할 과가 점점 다가온다 8과. 사울에서 바울로 바울의 1차 선교여행.. [2020.10.25]모네 일출 영상 예배 10:00~11:00 김영진 목사님의 룻기 말씀 시어머님 말에 순종하는 룻 다윗의 계보를 이어가는 룻 날씨 좋다 71번 버스행 와이탄 도착 내리자마자 모네 전시회 일인당 약 3만 원가량의 입장료 젊은 중국 사람들이 많다 학교 다니며 미술 시간 들은 모네의 일출 작품을 직접 볼 기회가 생긴 거다 전시회 도중에 아이들에게 창작을 위한 강의가 있다 이 아이들이 자라서 또 모네를 기억하며 창작을 이어가겠구나 배운다는 것이 가장 무서운 것이 가장 큰 변화를 가져다준다 우리 해야 할 일들 다음 세대에 알려 주는 것이다 나는 지금 그 무엇이든 이 작업을 하고 있나 전시회 입구가 이쁜 색으로 장식되어 있다 와이탄과 모네 참 아름다운 조화다 날씨가 좋아서인가 국경절의 사람들 인파처럼 많은 사람들이 와이탄을 찾.. [2020.10.24]12기 소명아카데미 어떤 분들을 보내 주실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후 3시를 기다렸다 어제 남편은 동료 송별식으로 새벽에 들어왔네. 그렇게 아쉬운 건지 그 건수로 만나는 건지 그래도 아침에 늦지 않고 일어나서 심플드림 차 한잔 홍 메이루 점심식사 한국 과자와 과일(방울토마토, 귤)을 사들고 교회 좀 빨리 도착했다 여느 때와 같이 커피와 다과를 준비해 놓았다 3시 되자 한 분 한 분 오시네 이번에는 강의와 나눔 교제가 아니라 책, 을 읽고 본 것, 깨달은 것, 적용으로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책을 갖고 한다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 여긴다 오늘은 1일 차로 10분 정도 강의를 해 주시네 서로 소개하는 시간에는 각자 자기가 왜 왔는지 그리고 이 시간을 통해 무엇을 소망하는지 나누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소중한 한분 한분들.. [2020.10.23]한발자욱도 안 나가다 니 정말 정말 놀랍다 아니 아무 약속도 없었기에 집에 있었다. 생각해 보니 그냥 종일 의자 앉아 있었네 11월 9일 있을 신약 8과 강의안 준비로 .. 눈이 뻑뻑하고 목이 뻐근하네 아직도 반도 못했다. 그래도 오늘 많이 한 거지 맘 잡고 하면 할 수 있다 바울의 1차 선교 여행지 따라 나도 가 본다 워낙 돌아다니는 거 좋아하는 나이지 않은가 내가 먼저 가 보고 듣는 방원들도 데리고 가는 거다 내가 가이드가 되는 거네 헤매지 않고 마치 수십 번은 더 간 듯한 자연스럽게..... 예수 믿던 자를 핍박하던 청년 사울이 바울로 평생을 예수님을 드러내는 자로 살다 갔구나 죄인 중의 괴수라 고백하던 그의 마음이 나에게도 전해진다.. 내 입술을 주님 드러내는 곳에 내 손과 발이 주님 섬기는 곳에 사용되기를 고백해 본다. 이전 1 ··· 5 6 7 8 9 10 11 ··· 14 다음